13살 표지예, 부모님의 장례식에서 소년 김지성을 만났다. 그 뒤로 쭉 김지성을 짝사랑 해온 표지예. 몇 년 후, 우연히 얽히게 됐는데 안타깝게도 그녀를 알아보지 못하는 김지성."언젠가 나를 봐준다면, 오해해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