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령은 전생에 고정욱에게 빠져 그한테 모든 걸 바쳤지만 결국 버림을 당하고, 죽는 순간에야 자신에 대한 여진영의 마음을 알게 되어 한없이 후회한다. 다시 과거로 회귀한 그녀는 쓰레기 같은 남자를 멀리하고 여진영의 마음을 보상해 주기로 결심하지만, 고정욱은 그녀가 밀당하는 줄로 착각하는데... 재벌 2세로 사칭하고 다니던 고정욱은 결국 신분이 들통나 마땅히 받아야 할 벌을 받게 되고, 강채령은 진정한 사랑과 평생을 약속한다.
할아버지의 강요로 어쩔 수 없이 한유리랑 결혼한 강예준 해외로 도망쳐 3년 동안 얼굴 드러내지 않았고 이혼할 때도 변호사 대신 수속을 밟아 줬다. 그러나 전처인 한유리한테 강예준 모르는 비밀 하나 숨겨져 있다. 한편 한유리 오빠를 모함했던 나쁜 여자 김수아 강예준의 은인 행세를 하면서 남다른 배려를 받아왔고 그 와중에 강씨 가문 손자며느리 자리에 점점욕심 부리기 시작했다.
재계 랭킹 1위인 성원 그룹의 대표인 남태성, 그의 전 여자 친구는 남 씨 가문에 들어가기 위해 남태성이 마시는 물에 약을 탔지만 그는 얼떨결에 위기에서 빠져나왔고 낯선 여자, 임하연과 뜨거운 밤을 보내게 되었다. 범죄를 저지른 전 여자 친구는 일이 들통날까 봐 겁이 나 임하연과 사실혼 관계인 강호식에게 돈을 주고 모든 걸 떠넘겼다. 임하연은 사둥이를 낳았지만 전 여자 친구때문에 셋은 버려졌고 한명은 강호식한테 맡겨졌다. 강호식은 칠년동안 임하연을 가스라이팅 하면서 승급 후 그녀의 집까지 손에 넣게 되자 끝내는 그녀를 버렸다. 할아버지를 도와주던 중 임하연은 우연히 남태성과 재회하게 된다. 그토록 찾아 해 맨 사람이 코앞에 있을 줄이야!
보육원에서 온 강유연은 늘 가족의 정을 갈망했지만 엄마 아빠와 언니 오빠의 편견으로 학대를 당하다가 위장병을 앓게 된다. 강씨 가문 입양 딸인 강시연은 위장약을 비타민으로 바꿔치기하고 강유연은 고질병의 악화로 결국 위암에 걸린다. 가족들은 강시연의 말만 믿고 강유연이 동정심을 얻으려 위암에 걸린 척한다고 생각한다. 강유연은 결국 강시연의 음모 때문에 가문에서 쫓겨나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생명의 마지막 순간 유일하게 손을 내밀어주는 사람, 고수빈을 만난다. 환생한 강유연은 가족들과 연을 끊고 자기 계발에 집중한다. 지난 생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민 고수빈에게 보답하기 위해 강유연은 환생 찬스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이용해 친구 이설윤, 고수빈과 함께 영원 그룹을 설립한다. 복수를 끝낸 강유연은 고수빈과 행복한 엔딩을 맞는다.
신슬기는 얼굴에 자란 흉한 모반 때문에 약혼자인 연진 그룹 후계자 한동우로부터 심한 모욕을 당하다 결국 자신의 의붓동생 신혜원과 한동우의 음모에 휘말려 호텔에서 외간 남자와 원치 않는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자신의 계획이 성공한 줄 알고 기뻐한 것도 잠시, 혜원은 비서로부터 신슬기와 밤을 보낸 남자의 신분을 알고 깜짝 놀란다. 상대는 바로 자신이 보낸 양아치들이 아닌, 은하시 최고 재벌, 호성 그룹 회장 권민재. 만삭의 몸으로 죽음의 끝까지 내 몰린 신슬기는 출산 후 친 오빠 덕분에 가까스로 목숨은 건졌지만 아이를 지키고자 오빠를 따라 은하시를 떠난다. 5년 후, 어마어마한 가업을 물려받은 그녀는 어느 날, 우연한 만남으로 재회하게 된 권민재와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다. 하지만 점점 자신의 아이와 상대방이 묘하게 겹쳐 보이는 이상 현상을 느끼게 되는데...“슬기 씨, 웃는 모습이 우리 아이와 정말 많이 닮으셨네요.”
궁할 때 평생을 약속하며 결혼을 한 차우진과 송아름. 5년 후에 쌍둥이를 가진 송아름은 사업 파트너 김단비와 다정하게 얘기를 나누는 차우진을 보고 사랑이 식었다며 이혼을 결심한다. 어느 날, 비행기가 고장으로 인해 긴급 불시착했다. 비행기에 있는 송아름은 태아가 위험해졌고 차우진과 김단비는 급하게 주주총회에 참석하느라 송아름을 주의하지 못했다. 송아름이 병원에 실려 갔을 때 차우진은 주주총회에 연설하고 있었다. 뒤늦게 병원에 갔지만 그를 기다리는 건 이혼합의서였다. 그는 모두 송아름을 위한 것이라며 그녀의 마음을 만회하기 시작하는데…
한씨 가문에 외동딸 한윤지, 자존심을 버리고 박지훈과 정략 결혼했지만 굴욕을 당하며 살다가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모든 것이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죽기 5년 전 어느 시점으로 돌아가 눈을 뜨게 된다. 인생 2회차를 살게 된 한윤지, 오직 자신만을 위해 살기로 결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