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의사인 진민우는 여성 병원에서 유산 수술을 지원하던 중, 수술받는 환자가 자신의 아내 유미라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과 평생 사랑을 약속한 아내가 진작에 마음이 변해 다른 사람과 바람을 피고 있었다. 마음에 큰 충격을 받은 진민우는 아내와의 관계를 정리하기고 결심하고 이혼을 제안한다. 유미라는 주저 없이 이혼을 동의하고 애인과 함께하겠다고 결심한다. 하지만 유미라는 애인이 자신과 함께 있는 것이 재산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결국 유미라는 모든 재산을 잃게 되고 자신의 아버지까지 죽음으로 몰아간 그녀는 뒤늦은 후회를 하게 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한편, 진민우는 상처와 고통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행복을 찾게 된다.
시간을 거슬러, 대건의 태자가 된 남자. 이 세상에선 회사의 노예에서 벗어나고 대건에서는 천하의 권력을 거머쥔 채 눈을 뜨고 미인의 무릎에 취해 잠드는 하루를 보낼 것을 다짐하는데… 그런 그가 간신을 죽이고, 적국을 멸망시키며, 바다로 나아가 일본을 정벌하여 대건의 위세를 전 세계에 떨친다!
김진주는 해연시에서 가장 유명한 자선가이자 기업가였다. 목숨이 위태롭던 바로 그때 며느리인 손청아가 나타나 김진주의 아들 김우진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단 사실을 밝힌다. 또한 전 며느리였던 김진주를 쫓아내게 한 것도 김씨 가문 안주인 자리를 원했던 손청아 본인의 짓이었음을 털어놓는다. 김진주는 착한 전 며느리 엄샛별을 내쫓은 걸 땅을 치며 후회한다. 쓸쓸히 죽음을 맞고 아무도 시신을 거둬주지 않을 줄 알았지만 착한 전 며느리 엄샛별이 나타난다. 김진주는 결심한다. 다음 생이 있다면 절대 아들을 두둔하지 않고 착한 며느리 엄샛별을 지키겠다고! 다시 눈을 뜨니 김진주는 3년 전으로 돌아가 있었다!
어릴 적부터 서로의 운명을 약속한 소꿉친구.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났을 때, 둘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운명처럼 두 사람은 다시 서로를 좋아하게 되지만, 어릴 적 결혼을 약속한 소꿉친구 때문에 망설인다, 눈앞에 있는 사람이 바로 그 운명적인 상대임을 깨닫지 못하고..
임연희는 의도치 않게 불사의 몸이 된다. 하지만 죽음을 겪을 때마다 다량의 에너지를 소모한다. 고시운을 사랑하는 임연희는 고시운을 위해 기꺼이 칼을 막아주지만, 고시운은 오히려 불사의 몸이 된 임연희의 죽음에 대해 무감각해진다. 심지어 살해 협박을 받은 그의 첫사랑 대신 죽어달라고 하는데... 이에 실망한 임연희는 고시운의 요구를 수락하지만 고시운은 이게 임연희의 마지막 목숨인 걸 알지 못했다. 그렇게 임연희가 죽어버리자 고시운은 땅을 치고 후회하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대신해 감옥에 들어가게 된 이진환…… 하지만 그녀는 결국 그를 배신하게 되는데...… 이를 알게 된 순간! 이진환은 견딜 수 없는 분노에 휩싸이게 된다! 감히, 나를 건드려? 반드시 전부 저승으로 보내주마!
인씨 가문 아가씨였던 인소영은 무심한 한영도와 정략결혼을 하지만 가세가 기울며 손주를 바라던 시어머니에 의해 쫓겨난다. 떠나기 전 인소영은 한영도와 하룻밤을 보내고 열 쌍둥이를 임신하게 된다. 하지만 첫째가 선천적 질병으로 생명이 위태로워지자 첫째를 남편인 한영도에게 맡긴 후 남은 9명의 아이와 함께 해외로 도망치는데... 5년 후 아이를 되찾기 위해 돌아온 인소영, 그런데 무심했던 남편이 츤데레가 되어 날 짝사랑한다? 귀여운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깨닫고 재결합한다.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하지은은 우연히 결혼식에서 도망친 남자 주인공 육현호를 만나 돈을 뜯어낸다. 그리고 얼마 후 육현호가 하지은의 집에 들어가게 되면서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룸메이트가 된다. 한편 육현호는 5년 전 자신과 관계를 맺었던 여자가 하지은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두 사람은 수많은 우여곡절을 거치며 결국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다.
도박 중독인 아빠 때문에 피오나는 코마 상태인 엄마의 병원비를 내는 게 어렵기만 하다. 엄마의 병원비를 구하기 위해 클럽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피오나는 조직 보스인 레너드를 만나고 운명적으로 그의 목숨까지 살려주게 된다. 그런데 그날 밤 조직 보스인 레너드의 아이까지 가지게 된다.
진서영은 결혼식 날 남편 이지성의 여동생인 이지수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가게 되고, 감옥에서 딸 도연을 출산한다. 시간이 지나 도연과 지호 부녀는 다시 만나게 되지만, 도연은 일방적으로 지성에게 마음을 품고 있던 최경아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우연한 계기로 도연은 장지영이라는 가명을 쓰는 엄마 서영과 재회하고, 두 모녀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를 쓰던 중 경아가 과거 살인 사건의 진범이었음을 알아낸다. 이때, 경아가 도연을 납치하고 서영은 딸을 살리기 위해 경아의 무리한 요구를 들어주기로 한다. 경아는 다시 한번 살인을 계획하지만, 다행히 그 순간 지성이 도착해 두 모녀를 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