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주먹으로 대기업을 일군 신우 그룹 대표 설수진은 호시탐탐 재산을 노리는 부모와 남동생에 의해 생매장당했으나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충격으로 기억을 잃고 5세 지능의 지적 장애를 가지게 되는데... 길거리를 떠도는 신세가 된 설수진은 우연한 기회로 태승 그룹 대표 배진석을 만나 급작스럽게 결혼하게 되지만, 시댁의 미움을 한 몸에 받게 된다. 혹독한 시집살이에 울분이 터진 설수진은 배진석의 새엄마와 마찰이 생겼는데 기적적으로 모든 기억을 되찾게 된다. 그렇게 멀쩡해진 사실을 숨긴 채 배진석과 복수를 계획하는데…

어린 시절부터 진재원을 좋아해 왔던 신아름, 진재원은 신아름의 엄마가 물려준 유산으로 진세 그룹을 창립하고 운주시에서 알아주는 재벌이 된다. 하지만 신아름은 진재원과 결혼하자마자 병에 걸리게 되고, 병세는 점점 더 심각해진다. 그러다 어느 날, 병원으로 갔다가 집으로 돌아온 신아름은 진재원이 그녀의 의붓동생 송세연과 바람피우는 장면을 목격한다. 분노한 신아름은 진재원과 싸웠고, 결국 그의 속마음을 알게 된다. 진재원은 돈 때문에 신아름과 결혼했고, 보험까지 들어 놨으니, 신아름이 죽으면 거액의 보험금을 탈 수 있다고 했다. 절망을 느낀 신아름이 자기 선택을 후회하고 있을 때, 진재원은 신아름을 옥상으로 끌고 가서 아래로 밀어 버린다. 몸이 허공에 뜨는 순간, 신아름의 머릿속에는 온통 그 생각으로 꽉 찬다. “다음 생이 있다면, 꼭 복수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