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시 최고 재벌가의 딸 한여름은 어릴 적 우연한 사고로 엄마 윤정아와 흩어져 보육원에서 자라게 된다. 그러던 중, 같은 보육원 출신 김유리가 그녀의 신분을 빼앗아 재벌가의 딸 한유리로 호화로운 삶을 누리며 살아간다. 성인이 된 한여름은 신입 디자이너로 취직이 되었지만 자꾸 한유리와 엮이면서 심한 괴롭힘을 당하는 한편 한유리의 계략으로 윤정아도 한여름을 오해하게 되고 그녀를 더욱 힘들게 만든다. 그러던 중 그녀는 자신을 전적으로 믿고 지지해 주는 안재원을 만나 운명은 다시 바뀌기 시작하는데...
강지원의 남자 친구는 부잣집 집안의 아가씨랑 바람이 났고 강지원을 죽여버렸다. 환생한 강지원은 살기 위해 권력이 더 큰 아가씨의 오빠 여강태랑 결혼했다. 여강태는 불임에다가 의사 말로 40살을 못 넘긴다고 했으나 강지원은 여강태의 병을 다 고쳐줄 수 있다고 장담했다. 결혼 후 한 달이 지나 강지원이 임신하게 됐는데…
7년 구애 끝에 허주원과 결혼에 골인한 운소, 그런데...이 남자, 마음 1도 주지 않는다?"뭐야, 기껏 결혼했더니 영 별로잖아."그렇게 운소는 이혼서류 한 장에 훨훨 날아가고.화려한 새 삶을 펼치는 운소가 자꾸 끌리는 건 뭘까?"야, 놀 만큼 놀았으면 돌아오지 그래.""네? 그쪽 누구시죠?"
금욕적인 대표 최치훈은 타고난 전양(陽) 체질로 인해 섣달그믐날 밤을 넘기지 못할 운명에 처해 있는데, 우연히 가난한 대학생 희원이 세상에 유일한 그를 치유할 수 있는 전음(阴)의 몸이라는 것을 발견한다. 살기 위해 치훈은 희원을 아내로 맞아들이지만, 자신을 치유하면 희원의 목숨이 위태로워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희원과 사랑에 빠진 치훈은 목숨을 건 선택의 순간을 마주한다.
다들 잘 아는 금사빠 우시하는 결혼한지 3년이 되고도 매일 남편의 사랑을 간절히 바라보기만 했다. 하지만 어느 날 우시하는 우연히 교통 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다시 눈을 뜨자 모든 것이 변했다. 그녀는 더 이상 유성준의 무시를 당하는 불쌍한 아내가 아니라 멋있고 세련한 지성그룹의 대표로 되었다. 그리고 그 남자도 껌딱지처럼 들러 붙게 되는데…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하지은은 우연히 결혼식에서 도망친 남자 주인공 육현호를 만나 돈을 뜯어낸다. 그리고 얼마 후 육현호가 하지은의 집에 들어가게 되면서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룸메이트가 된다. 한편 육현호는 5년 전 자신과 관계를 맺었던 여자가 하지은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두 사람은 수많은 우여곡절을 거치며 결국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다.
궁할 때 평생을 약속하며 결혼을 한 차우진과 송아름. 5년 후에 쌍둥이를 가진 송아름은 사업 파트너 김단비와 다정하게 얘기를 나누는 차우진을 보고 사랑이 식었다며 이혼을 결심한다. 어느 날, 비행기가 고장으로 인해 긴급 불시착했다. 비행기에 있는 송아름은 태아가 위험해졌고 차우진과 김단비는 급하게 주주총회에 참석하느라 송아름을 주의하지 못했다. 송아름이 병원에 실려 갔을 때 차우진은 주주총회에 연설하고 있었다. 뒤늦게 병원에 갔지만 그를 기다리는 건 이혼합의서였다. 그는 모두 송아름을 위한 것이라며 그녀의 마음을 만회하기 시작하는데…
크리스마스 이브, 제임스 할퍼트는 아내의 가족을 만나러 갔지만 모두가 그를 평범한 회사원으로 알고 무시한다. 그 누구도 그가 세계적인 기업 엠피리언 그룹의 새로운 회장이자 억만장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과연 크리스마스 이브에 어떤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