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훈은 농촌에서 나온 능력이 출중한 대학생이다. 운성의 재벌 가문 김씨 가문의 데릴사위로 들어온 유승훈은 김아영과 아들을 위해 김씨 집안의 한송 그룹을 열심히 경영한다. 하지만 부모님을 보러 집에 갈 차표를 사기 위해 아내인 김아영에게 삼십만 원을 신청하지만 김아영은 매정하게 거절하고 유승훈의 휴대폰까지 압수한다. 유승훈의 부모님은 아들이 걱정돼 찾아오던 길에 피로 운전으로 사고를 당해 숨을 거두고 만다. 유승훈은 김아영 가족을 위한 밥상을 다 차렸을 때, 부모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분노하며 밥상을 엎는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아내와 아들을 버리고 김씨 집안을 떠난다.
베스의 세상은 생일날 남자 친구가 동생인 리지에게 프러포즈하는 순간 무너졌다. 술에 취한 그녀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낯선 이와 결혼하고 필름이 끊긴 채로 다음날 도망치는데… 집으로 돌아와 카리스마 있는 주지사 후보인 로건 베넷의 비서로 일한다. 알고 보니 이 사람이 내 남편, 게다가 베스는 임신까지 한 상태였다…
진기범은 아내의 사업을 위해 본인의 사업을 포기하고, 집에서 밥하고 빨래하며 가족을 돌봤으나, 결국엔 아내와 딸에게 무시를 당하게 된다. 그는 다시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10년 전 일했던 군립 그룹에 다시 입사하게 된다. 그의 아내는 그때에야 그의 가치를 발견하게 되지만, 때는 이미 늦어버렸다. 진기범은 아내와 딸을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였고, 아내와 딸은 깊은 후회에 빠지게 된다.
궁할 때 평생을 약속하며 결혼을 한 차우진과 송아름. 5년 후에 쌍둥이를 가진 송아름은 사업 파트너 김단비와 다정하게 얘기를 나누는 차우진을 보고 사랑이 식었다며 이혼을 결심한다. 어느 날, 비행기가 고장으로 인해 긴급 불시착했다. 비행기에 있는 송아름은 태아가 위험해졌고 차우진과 김단비는 급하게 주주총회에 참석하느라 송아름을 주의하지 못했다. 송아름이 병원에 실려 갔을 때 차우진은 주주총회에 연설하고 있었다. 뒤늦게 병원에 갔지만 그를 기다리는 건 이혼합의서였다. 그는 모두 송아름을 위한 것이라며 그녀의 마음을 만회하기 시작하는데…
전생의 황후와 황귀비는 평생 서로 맞서 싸웠다. 하지만 죽고 나서야 두 사람은 자신이 황제에게 이용당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두 사람의 아이는 황제가 그들을 이간질하는 도구가 됐고 오라버니마저 황제의 손에 죽었다. 다시 태어난 황후는 전생에 황귀비 뱃속의 황자를 죽였다고 모함당했던 날로 돌아갔고 이번에는 애써서 원수 같은 귀비를 보호한다. 황후는 설명하기도 전에 귀비도 다시 태어났다는 걸 발견한다. 서로의 신분을 확인한 두 사람은 적에서 친구로 되어 신의를 저버린 황제를 끌어내리기로 결심한다. 전생의 지금, 황제는 아직 입지를 다지지 못해 황후와 황귀비 처가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이번 생에 황후는 황제의 욕심을 이용해 그를 가지고 논다. 결국 귀비는 자신의 인생을 누리게 됐고 황후는 제위에 올라 후궁의 비빈들도 사이좋게 지내게 된다. 그 누가 여인은 왕이 되지 못한다고 했던가!
드래곤 부대의 최강 요원 연상백은 잠입한 지 3년 만에 차창준 부하의 신임을 얻어 차창준에게 접근하게 된다. 임무 수행 시 기차에서 딸 양수아를 우연히 만났고 이와 동시에 도둑질 현장을 목격한 양수아는 막으려고 했지만 상대가 아니었다. 나서고 싶어도 차창준 체포 임무 때문에 나서지 못한 연상백은 어쩔 줄 몰라 하다 양수아가 위험에 빠지게 되자 결국 정체를 드러내면서 나서게 되지만 이로 인해 차창준은 양수아를 납치하고 도망가게 된다. 상사와 접선 후, 차창준에게 납치당한 양수아가 수리 마을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구출하러 간다. 결국 온갖 어려움을 이겨낸 연상백은 무사히 양수아를 구출하고 차창준 무리를 체포한다.
재벌 2세 우연은 아버지의 회사에 인턴으로 입사해, 외모와 능력은 뛰어나지만 까칠하기로 유명한 상사 재환과 함께 일하게 된다. 그런데 알고 보니 재환의 아내가 과거 우연을 왕따시킨 가해자 지수라고…? 우연은 지수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재환을 자신의 남자로 만들기로 결심한다.
진서영은 결혼식 날 남편 이지성의 여동생인 이지수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가게 되고, 감옥에서 딸 도연을 출산한다. 시간이 지나 도연과 지호 부녀는 다시 만나게 되지만, 도연은 일방적으로 지성에게 마음을 품고 있던 최경아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우연한 계기로 도연은 장지영이라는 가명을 쓰는 엄마 서영과 재회하고, 두 모녀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를 쓰던 중 경아가 과거 살인 사건의 진범이었음을 알아낸다. 이때, 경아가 도연을 납치하고 서영은 딸을 살리기 위해 경아의 무리한 요구를 들어주기로 한다. 경아는 다시 한번 살인을 계획하지만, 다행히 그 순간 지성이 도착해 두 모녀를 구한다.
임승헌과 정윤희는 결혼한 지 5년이 됐지만 줄곧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 그러다 윤희의 첫사랑 배상준이 귀국하자, 절친 이은영은 다시 만나보라고 부추기고, 윤희도 마음이 설레기 시작한다. 비록 임승헌의 아내가 되었지만 갈대처럼 흔들리는 마음을 어찌할 수 없어 지켜야 할 경계선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는 그녀를 보고, 승헌은 드디어 실망하여 전근 명령을 받아들이고 본청으로 돌아간다. 윤희는 그제야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후회막급하게 되는데...
남자친구 차현우에게 속아 외딴 산골로 끌려간 여대생 정시아.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같은 처지에 놓인 이지연과 함께 도망치려 하지만, 결국 마을 사람들에게 붙잡히고 만다. 뒤늦게 그녀의 아버지 정진호가 소냇 마을에 와서 딸을 찾으려 했으나 이미 한통속이 된 마을 사람들의 속임수에 번번이 속아 넘어간다. 시간이 지나며 차현우와 그의 일당이 드러낸 잔혹한 본모습을 목격한 정시아는 스스로 탈출을 결심한다. 그러나 이미 이성을 잃은 차현우는 추적을 피해 그녀를 노총각 조은철에게 팔아넘기며, 정시아에게 또 다른 큰 위기가 닥쳐온다. 상황은 절망적으로 흘러가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는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아무리 험난할지라도 정시아는 반드시 살아남아 가족을 만날 것이라 굳게 다짐한다.
2년 전, 화재로 목숨 잃을 뻔한 차재현, 죽기 살기로 이복동생 차성월을 구했는데 오히려 방화범이라 모함당한다. 사람들이 방화범이라고 해도 차재현은 꿋꿋하게 부정하고 집을 나가 어려운 생활을 시작한다. 결백을 고하던 차재현은 고통에 시달리고 학교 폭력을 당해 어느 날 밤 옥상으로 올라간다. 같은 시각, 차명헌이 화재의 진실, 차성월의 출생의 비밀, 후처의 바람을 알아버린다. 그리고 아들이 느꼈을 좌절과 실망을 깨닫고 뒤늦게 성인식 선물을 보낸다, 하지만 옥상에 남겨진 건 이 말뿐이다: 아빠, 18년 동안 내가 자랑이었던 적이 있었나요?
대우 항공 에이스 기장인 진세열, 오갈 데 없는 안소민과 조연희를 자기 집에서 살게 해주고, 두 사람 중 한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그녀들은 진세열의 직속 후배인 임래원과 바람을 피우게 된다. 이에 실망한 진세열은 에이스 기장 훈장마저 포기하고 우주 비행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3년 뒤, 진세열은 유은수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안소민과 조연희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되었으며 임래원은 결국 저지른 죄가 들통나 벌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