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펜스

티나와 앨런은 보육원에서 도망치고 수년이 지나 다시 만나지만 그들의 만남은 타인의 질투와 배신으로 얼룩진다. 모든 비밀과 숨겨진 진실이 밝혀지고 티나는 그의 과거와 맞서고 엉망진창인 관계를 끊어낸다. 결국 상봉한 남매는 당당하게 모든 거짓과 불신을 이겨내고 미래를 함께한다.

어릴 적 어머니와 헤어진 노바가 오랫동안 어머니를 찾아 헤맸다. 재벌이 된 노바가 고향에 돌아왔고, 그곳에서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는 어머니를 만났다. 과연 돌아온 노바가 어머니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처가의 냉대를 받던 사위 마셜은 해링턴 그룹의 신임 대표인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아내와 딸을 데리고 집을 떠났다. 가족의 배신과 외면을 당한 마셜은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맞서 싸우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고찬우는 사업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아내 배은희를 위해 몇십조 시가의 만수 그룹 이사장직을 내려놓고 뒤에서 몰래 그녀의 사업을 지원하며 가정을 내조했지만 배은희의 마음속에는 남편과 딸은 없고 양동생 위기찬뿐이다. 배은희가 엄마의 책임을 전혀 수행하지 않고 양동생인 위기찬과 친밀하게 행동하자 고찬우는 마음을 접고 그녀와의 이혼을 결심한다.

응급실 간호사인 테사, 우연히 위험한 갱 보스 빅터를 구했다! 그의 집요한 표적이 된 그녀는 필사적으로 도망쳤지만 운명은 마지막 희망마저 빼앗아 버린다. 동생을 살리기 위해 어마한 치료비에 짓눌리던 그때, 빅터가 차가운 눈빛으로 내뱉었다. "내 여자가 되어라, 그럼 살려주지." 어쩔 수 없이 결혼 계약서에 사인한 테사는 그의 세계를 거부하면서도 그의 보호와 달콤한 유혹에 빠져들게 된다. 그러다가 5년 전 비 내리던 밤에 자신을 구한 남자가 바로 빅터라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증오와 사랑의 경계가 완전히 무너졌다...

생사를 장악하고 있는 판관은 수많은 거물급 인사들의 추앙을 받는 이였다. 임지혜는 인간 세상의 마지막 판관으로서 여러 난관을 겪었다. 팔 년 전, 목숨이 위험하던 그때, 그녀는 도우혁의 도움을 받아 시체더미 속을 벗어난다. 그 은혜를 갚기 위해 임지혜는 도우혁을 101번 용서해 주겠다는 맹세를 한다. 그리고 도우혁의 곁을 지키며 그를 위해 딸까지 낳지만 그 마음은 보답을 받지 못한다. 101번의 기회를 전부 다 썼을 때, 임지혜의 판관 신분도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