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맹무쌍한 여장군 엽만주는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어 ‘일자병견왕’으로 책봉되고 ‘예왕’이라는 칭호를 받는다. 승전한 후, 경성으로 돌아가 동생 엽만음의 혼례 연회에 참석하려다 옷차림이 남루한 탓에 거지로 오해받았지만 엽만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언니를 감싸며 보호한다. 그러나 혼례 당일, 엽만음의 시댁 식구들은 전부 그녀를 배신했고 위기의 순간에 엽만주는 권력과 힘으로 동생을 모욕한 시댁을 응징한다. 그 후, 엽만주는 동생의 파혼을 도와주고 영국공과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중매를 서준다. 하지만 영국공이 정식으로 혼례를 청하던 날, 엽만주와 엽만음은 각자 과거에 남아선호사상을 갖고 자신들을 버린 부모와 마주친다. 하여 엽만주는 자신들을 버린 부모를 평생 후회하며 살아가게 만들겠노라 결심하는데…

당명월은 죽은 지 6년 만에 다시 눈을 뜬다. 6년 전, 명월 후작 당명월은 난산으로 몸이 극도로 쇠약할 때, 부군과 첩의 음모로 목숨을 잃게 된다. 그리고 그로부터 6년 뒤에 몸집이 작고 여리여리하며 사치스럽고 허영심이 많은 군호의 딸 악명당의 몸으로 환생하여 졸지에 한량 자제와 결탁하여 약혼자였던 신무영의 지휘사 위정을 배신한 여인이 된다. 그러나 새로운 영혼이 깃든 뒤, 그녀는 몰래 위정을 따라 남장을 한 채로 군영으로 들어가 전생에 가장 익숙했던 그곳에서 피나는 훈련을 시작하고 무력을 되찾아 경성으로 돌아가 복수를 하며 다시 천하를 지키리라 다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