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하지은은 우연히 결혼식에서 도망친 남자 주인공 육현호를 만나 돈을 뜯어낸다. 그리고 얼마 후 육현호가 하지은의 집에 들어가게 되면서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룸메이트가 된다. 한편 육현호는 5년 전 자신과 관계를 맺었던 여자가 하지은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두 사람은 수많은 우여곡절을 거치며 결국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다.
목숨을 구해준 은혜에 보답하려 스카일러는 정체를 숨기고 윌리엄과 결혼한다. 스카일러는 윌리엄을 도와 업계 라이징 스타로 될 수 있게 억대 계약까지 제시했지만 돌아오는 건 성공한 윌리엄의 배신과 이혼이었다. 한편, 세계 갑부이자 스카일러의 정략결혼 상대인 레오폴드는 이 소식을 듣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 찾아온다. 스카일러는 윌리엄과의 계약 체결식에서 본인의 신분을 밝히고 레오폴드와 손잡아 윌리엄을 참교육하는데...
조윤하는 은인인 강성범과 강재준을 살리기 위해 한 노인의 조건을 받아들여 신주원 부자를 6년간 돌봐주기로 한다. 6년 동안, 그녀는 신주원 부자의 무관심을 견디며 묵묵히 약속 시간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데... 신주원의 전처 송지현이 돌아온 뒤, 송지현의 모함에 신주원의 편애는 점점 더 심해져 갔고 믿고 있던 신현우마저 자신을 배신하자 조윤하는 신주원 부자에게 완전히 마음이 식어버린다. 대망의 디데이, 조윤하는 단호히 신주원 부자를 떠나 의식을 되찾은 강성범을 만나러 간다. 신주원은 조윤하를 잃고 나서야 그녀의 소중함을 깨닫지만,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 오해가 풀리고 진실을 알게 된 신주원은 조윤하를 보호하기 위해 크게 다치게 되고 조윤하는 강성범과 새로운 삶을 맞이한다. 이건 희생, 배신과 구원에 관한 이야기다. 사랑과 증오가 얽히고설킨 가운데, 모든 이가 진정한 사랑을 찾는 여정을 그렸다.
미아와 아담의 외아들 노아는 어릴 적 교통사고를 당한 후, 우연히 브라운 그룹의 CEO에게 구조되어 입양된다. 하지만 아들을 잃은 부모의 슬픔은 시간이 지나도 가라앉지 않았다. 미아와 아담은 노아를 찾기 위해 가진 돈을 모두 쏟아붓고 포스터를 붙이며 밤낮으로 수소문했다. 굶주림도 마다하지 않고 20년 동안 오직 아들을 찾겠다는 간절한 마음 하나로 버텨왔다. 그리고 드디어, 20년 만에 노아가 고향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더 이상 그가 어릴 적 기억 속의 노아가 아니다. 지금의 노아는 브라운 그룹의 젊고 성공한 억만장자 CEO가 되어 있었다. 노아는 브라운 그룹의 땅 매입을 거부하고 있는 마지막 가족을 만나기 위해 고향에 오지만 그의 진짜 목적은 따로 있다. 바로, 자신을 떠나보낸 친부모를 찾고자 하는 간절한 소망이다. 눈물과 비밀로 얽힌 가족의 재회, 그리고 20년의 세월에 감춰진 진실.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인가?
임연희는 의도치 않게 불사의 몸이 된다. 하지만 죽음을 겪을 때마다 다량의 에너지를 소모한다. 고시운을 사랑하는 임연희는 고시운을 위해 기꺼이 칼을 막아주지만, 고시운은 오히려 불사의 몸이 된 임연희의 죽음에 대해 무감각해진다. 심지어 살해 협박을 받은 그의 첫사랑 대신 죽어달라고 하는데... 이에 실망한 임연희는 고시운의 요구를 수락하지만 고시운은 이게 임연희의 마지막 목숨인 걸 알지 못했다. 그렇게 임연희가 죽어버리자 고시운은 땅을 치고 후회하는데...
전생에 유소연은 가난한 청년 강우진과 결혼해 의외로 부잣집 사모님이 되었고, 군 장교 이은성과 결혼한 동생 유민지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실성하고 만다. 질투에 눈이 먼 유민지는 유소연을 찾아가고, 두 자매는 서로를 살해한 뒤 동시에 결혼 전으로 환생한다. 과거로 돌아온 유민지는 이번에 강우진을 선택하고, 이은성과 결혼하게 된 유소연은 그의 죽음을 막고 더 꿀 빠는 인생을 살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대신해 감옥에 들어가게 된 이진환…… 하지만 그녀는 결국 그를 배신하게 되는데...… 이를 알게 된 순간! 이진환은 견딜 수 없는 분노에 휩싸이게 된다! 감히, 나를 건드려? 반드시 전부 저승으로 보내주마!
전 세계 반수 재부를 갖고 있는 용인 가문 아가씨 임유설은 생명의 은혜도 갚고, 남자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택배원으로 살며 그의 재산이 수십억이 넘도록 도왔다. 하지만 남자는 돈에 눈이 멀어 부잣집 아가씨와 결혼하게 되는데, 택배원 여자 친구야말로 진정한 갑부인 줄 모르고 배신한다. 홧김에 거지 남자와 결혼하는 용인 가문의 아가씨 임유설은 이 남자의 진정한 신분을 하나씩 알아가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
여주 안윤하는 남주 심우진과 몇 년간의 결혼생활을 이어갔지만 심우진은 계속 죽은 첫사랑을 잊지 못한다. 우연한 기회에 안윤하는 심우진이 아끼던 성가영의 사진을 발견하고 그제야 자신이 사랑하는 남편이 다른 여자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절망한 안윤하는 사진을 불태웠고 7년 전 성가영이 납치된 날로 돌아가게 된다. 성가영을 구할 수 있었으나 모든 게 꿈이라고 생각한 안윤하는 구하는 걸 포기하고 7년 후로 되돌아온다. 태운 흔적이 없는 멀쩡한 사진을 보고 소름이 끼친 그녀는 평행 시공간으로 타임슬립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