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나는 대학 내내 알바에 전전하며 남자 친구인 기준과 Y시에 정착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기준은 해나의 절친 임예슬과 바람이 나고 사실을 알게 된 해나는 단호하게 기준에게 이별을 선언하고 예슬과도 절교한다. 승무원으로 취업을 하고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려는 해나, 예기치 못하게 선샤인에어의 최고의 스타 기장 고성찬과 결혼을 하게 된다. “이 여자 귀엽네?” 성찬도 점점 해나에게 마음이 움직이고 드디어 해나에게도 꽃길이 펼쳐지나 했는데, 갑자기 이상한 여자가 나타나서 성찬의 부인 행세를 하기 시작한다. 내가 고성찬 부인인데 이 여자는 뭐지?
18년 전 철이 없었던 김혜진은 양아치 이건명과 어울려 다녔고 아버지가 말렸지만, 김혜진은 양아치들이 아버지 다리를 부러뜨려도 지켜보기만 했고 아버지 김해명은 실망했다. 18년 후 화재에서 살아남은 김혜진은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김준혁의 팔에 있는 모반으로 친아들이라고 여기고 채성 그룹에 남아 아버지한테 효도하고 반항적인 아들을 옳은 길로 인도해 주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집사와 사촌 오빠 김태성의 모함에 빠져 집에서 쫓겨난 김혜진은 고난을 이겨내고 아들과 아버지한테 신분을 밝히고 아버지한테도 용서를 받았고 아들도 개과천선했다.
한씨 가문에 외동딸 한윤지, 자존심을 버리고 박지훈과 정략 결혼했지만 굴욕을 당하며 살다가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모든 것이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죽기 5년 전 어느 시점으로 돌아가 눈을 뜨게 된다. 인생 2회차를 살게 된 한윤지, 오직 자신만을 위해 살기로 결하는데...
신화 그룹 대표 김다연, 그녀는 매우 똑똑한 인재이다. 하나 5년 전까지만 해도 그녀는 돈 때문에 아버지와 오빠로부터 팔려 가는 신세였다. 5년 후, 김다연은 그해에 자기를 구하기 위해 생명의 위협을 무릅쓴 어머니와 여동생을 구하러 장동마을로 돌아간다. 신분을 숨기고 시골 사람들에게 모욕을 받으면서도 그녀는 버텼다. 그때의 은혜를 갚기 위해...결국 진상우의 도움으로 모든 문제를 순리롭게 해결해 나갔고, 그의 고백까지 받은 김다연... "신분을 숨긴 이유는... 당신들에게 극적인 복수를 주기 위해서야."
실수로 데려 온 한서연은 본인의 복수를 위해 잠시 박도윤 곁에 머무르면서 기회를 엿보기로 한다. 하나 어떻게 된 영문인지 매번 박도윤과 마주쳤고 혹시나 자신의 신분이 들킬까 걱정하지만 그녀를 시험하는듯한 몇 마디만 할 뿐 다른 행동이 없어 운이 좋은 건 줄로만 알았는데 사실은 박도윤은 모든 걸 알면서도 그저 흥미롭게 지켜보고만 있었던 것...
6년 전, 서예은은 새엄마와 의붓언니의 모함으로 임신하게 되었는데 이 일은 알게 된 아버지는 그 충격을 못 이겨 결국 세상을 떠났다. 그 후 새엄마는 아버지가 창립한 회사를 독차지하고 서예은을 집에서 쫓아냈다. 6년 후 독심술이 있는 딸을 데리고 돌아온 서예은은 딸의 도움으로 임도준의 개인 비서가 됐다. 디자인팀 안유나는 서예은의 설계 재능을 질투하여 헤치려고 했는데 임도준한테 들켜 회사에서 쫓겨났다. 언니 서지안은 6년 전의 비밀을 덮기 위해 서예은을 헤치려 했지만 실패했고 임도준이 진실을 조사하던 중 서예은이 6년 전의 여자인 걸 알게 됐다. 서지안은 임도준을 곁에 두려고 약도 타보고 할머니한테도 부탁했지만 실패했다. 임도준과 서예은은 결국 진실을 알게 되고 서예은도 새엄마한테서 회사를 되찾고 임도준과 달콤한 결혼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강씨 가문에서 애타게 찾던 아가씨 강재이가 쓰레기 남편과 악랄한 내연녀의 연합 모함으로 회사에서 쫓겨나고 인터넷 뭇매를 맞았거니와 각 업계로부터 고용금지 당해 부득이하게 장사를 하다 위험에 빠지게 된다. 그때 자칭 셋째 오빠라는 신비한 남자가 갑자기 나타나 강재이를 구하고...강재이가 모함을 받았단 걸 알고 화가 난 강시준이 강재이와 함께 임씨 가문 연회에 나타난다. 연회에서 강재이가 전 재산을 털어 준비한 선물이 바닥에 내팽겨쳐져 박살이 나고 갖은 수모를 받고 임씨 가문에서 쫓겨나려고 할 때 고가의 선물이 강재이의 명의로 도착한다.
가족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결혼을 강행하게 될 조윤설, 결국 길 가에 있는 거지와 결혼하고 마는데, 이 거지의 정체는 비행기 사고로 인해 기억을 잃은 정씨 그룹의 대표 정기영이었다!
전생의 황후와 황귀비는 평생 서로 맞서 싸웠다. 하지만 죽고 나서야 두 사람은 자신이 황제에게 이용당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두 사람의 아이는 황제가 그들을 이간질하는 도구가 됐고 오라버니마저 황제의 손에 죽었다. 다시 태어난 황후는 전생에 황귀비 뱃속의 황자를 죽였다고 모함당했던 날로 돌아갔고 이번에는 애써서 원수 같은 귀비를 보호한다. 황후는 설명하기도 전에 귀비도 다시 태어났다는 걸 발견한다. 서로의 신분을 확인한 두 사람은 적에서 친구로 되어 신의를 저버린 황제를 끌어내리기로 결심한다. 전생의 지금, 황제는 아직 입지를 다지지 못해 황후와 황귀비 처가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이번 생에 황후는 황제의 욕심을 이용해 그를 가지고 논다. 결국 귀비는 자신의 인생을 누리게 됐고 황후는 제위에 올라 후궁의 비빈들도 사이좋게 지내게 된다. 그 누가 여인은 왕이 되지 못한다고 했던가!
갑부 윤씨 집안의 아들인 윤민기는 소정아를 위해 아버지와 연을 끊고 5년 동안 밖에서 배달 기사로 생계를 도모하고 있었다. 허영심에 가득 찬 소정아는 베프의 부추김에 넘어가 첫사랑 한도훈과 애매한 사이로 발전했다. 심지어 윤민기 할머니가 위독할 때 감기에 걸린 한도훈 할머니를 보살피느라 윤민기 할머니의 마지막도 지켜드리지 못했다.
유승훈은 농촌에서 나온 능력이 출중한 대학생이다. 운성의 재벌 가문 김씨 가문의 데릴사위로 들어온 유승훈은 김아영과 아들을 위해 김씨 집안의 한송 그룹을 열심히 경영한다. 하지만 부모님을 보러 집에 갈 차표를 사기 위해 아내인 김아영에게 삼십만 원을 신청하지만 김아영은 매정하게 거절하고 유승훈의 휴대폰까지 압수한다. 유승훈의 부모님은 아들이 걱정돼 찾아오던 길에 피로 운전으로 사고를 당해 숨을 거두고 만다. 유승훈은 김아영 가족을 위한 밥상을 다 차렸을 때, 부모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분노하며 밥상을 엎는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아내와 아들을 버리고 김씨 집안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