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간호사인 테사, 우연히 위험한 갱 보스 빅터를 구했다! 그의 집요한 표적이 된 그녀는 필사적으로 도망쳤지만 운명은 마지막 희망마저 빼앗아 버린다. 동생을 살리기 위해 어마한 치료비에 짓눌리던 그때, 빅터가 차가운 눈빛으로 내뱉었다. "내 여자가 되어라, 그럼 살려주지." 어쩔 수 없이 결혼 계약서에 사인한 테사는 그의 세계를 거부하면서도 그의 보호와 달콤한 유혹에 빠져들게 된다. 그러다가 5년 전 비 내리던 밤에 자신을 구한 남자가 바로 빅터라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증오와 사랑의 경계가 완전히 무너졌다...
환생한 강하윤은 눈이 휘둥그레질 수밖에 없었는데... 연기 대상을 받았던 남편 배성준은 아내가 너무 그리운 나머지 미친 듯이 강하윤을 닮은 여자를 찾다가 결국 투신자살로 인생을 마무리했고, 아들은 범죄자가 되었고 딸은 양아치한테 속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네티즌들은 모두 배성준 가족을 구제 불능이라고 조롱했지만, 환생한 강하윤이 미치광이 가족을 '충견'으로 만들어 버리는데... 이에 강하윤을 해쳤던 소예진도 결국 울면서 용서를 빌게 된다.
명문 카터 집안의 상속녀이자 유명 외과의사 에밀리 카터는 임신한 몸으로 가족을 돌보던 중에 남편 라이언과 의붓 여동생 사만다의 불륜 현장을 목격했다. 에밀리의 정체를 모르는 두 사람의 조롱과 괴롭힘 속에 아이까지 잃은 에밀리는 결국 이혼장을 내밀었다. 어린 시절 친구 제임스 톰슨과 카터 집안의 도움 끝에 과연 에밀리는 다시 일어나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18살 이솜은 모든 걸 포기하고 스스로를 위해 묘지를 샀다. 이씨 가문에 입양된 뒤 줄곧 언니 이소라에게 수혈하며 살았지만, 돌아온 건 양부모의 냉대와 약혼자 배윤성의 배신뿐이었다. 그의 다정함은 그녀를 혈액 창고로 이용하기 위한 거짓이었다. 절망 끝에 이솜은 죽은 척하며 탈출, 친부모와 진정한 사랑 연우진을 찾아 새 삶을 시작한다. 그러나 이씨 가문과 배윤성은 후회에 몸부림치며 그녀를 놓지 못하고, 광기에 휩싸인 이소라의 집착은 또 다른 비극을 부른다. 사랑과 집착, 복수와 구원의 끝에서 이솜은 연우진과 함께 진짜 행복을 맞이한다.
현대 사회 대학생 송유나는 소설 속 남자 주인공 하재현의 아이를 임신한 악독한 전처의 몸에 빙의되었다. 송유나는 이혼하고 아이를 지우는 기존 전개를 변경하고 다정한 행동으로 하재현을 공략한다. 하재현을 넘보는 그의 소꿉친구 임한영을 상대하기 위해 송유나는 자발적으로 시골로 내려가 현대 사회의 백화점 시스템을 활용하여 생활의 질을 개선하여 하씨 집안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 송유나를 모함하는 데 여러 차례 실패한 임한영은 독극물 투하 혐의로 체포되며 송유나는 마을 사람들을 거느리고 열심히 돈을 벌어 표창을 받고 하재현과 함께 미리 해성으로 돌아와서 행복한 생활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