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는 어느 날, 자신이 읽던 로맨스 소설 속 첫 번째 약혼녀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에 빠진다. 소설 속에서 그녀는 천남그룹의 후계자 천남주와의 약혼식에서 독살당하는 엑스트라 캐릭터다. 죽음을 막기 위해 하나는 자신을 보호할 방법으로 삼정그룹의 임시 회장이자 일명 폭군으로 이름을 알린 박우진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한다. 우진은 계약을 받아들이고, 하나의 운명은 더 이상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대대로 무술을 전수해 온 가문 수장 송하인은 가족의 배신으로 기억을 잃고 ‘바보’가 되었다. 부이영은 송하인을 구해주면서 엄마가 되어달라고 부탁하며 그렇게 송하인은 몰래 복수 준비를 하던 ‘절름발이’ 부재현과 가정을 이뤄 둘이 함께 반격에 나선다. 복수에 성공한 송하인은 무술관을 되찾고 부재현은 신분을 되찾으며 두 사람은 결국 서로가 진정한 가족이었음을 깨닫는다.
천재 피아니스트 진동현, 그의 인생은 밤하늘의 달빛처럼 찬란했지만, 갑작스럽게 장모님 살해 사건에 휘말리게 되어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고 마는데...
당명월은 죽은 지 6년 만에 다시 눈을 뜬다. 6년 전, 명월 후작 당명월은 난산으로 몸이 극도로 쇠약할 때, 부군과 첩의 음모로 목숨을 잃게 된다. 그리고 그로부터 6년 뒤에 몸집이 작고 여리여리하며 사치스럽고 허영심이 많은 군호의 딸 악명당의 몸으로 환생하여 졸지에 한량 자제와 결탁하여 약혼자였던 신무영의 지휘사 위정을 배신한 여인이 된다. 그러나 새로운 영혼이 깃든 뒤, 그녀는 몰래 위정을 따라 남장을 한 채로 군영으로 들어가 전생에 가장 익숙했던 그곳에서 피나는 훈련을 시작하고 무력을 되찾아 경성으로 돌아가 복수를 하며 다시 천하를 지키리라 다짐하는데...
드래곤 부대의 최강 요원 연상백은 잠입한 지 3년 만에 차창준 부하의 신임을 얻어 차창준에게 접근하게 된다. 임무 수행 시 기차에서 딸 양수아를 우연히 만났고 이와 동시에 도둑질 현장을 목격한 양수아는 막으려고 했지만 상대가 아니었다. 나서고 싶어도 차창준 체포 임무 때문에 나서지 못한 연상백은 어쩔 줄 몰라 하다 양수아가 위험에 빠지게 되자 결국 정체를 드러내면서 나서게 되지만 이로 인해 차창준은 양수아를 납치하고 도망가게 된다. 상사와 접선 후, 차창준에게 납치당한 양수아가 수리 마을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구출하러 간다. 결국 온갖 어려움을 이겨낸 연상백은 무사히 양수아를 구출하고 차창준 무리를 체포한다.
대하국 공주인 이소는 전장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고 돌아오지만, 그녀를 질투한 황제 동생은 궁 내에 사수를 매복시켜 누나를 암살하기로 한다. 그녀를 끝까지 지켜주던 남편은 결국 그녀와 함께 죽임을 당한다. 다시 눈을 뜬 공주는 현대 사회 재벌 며느리로 환생하는데, 그녀 옆에는 전 남편과 똑같이 생겼지만 성격은 무뚝뚝한 남편과 수시로 그녀를 괴롭히는 첩실이 있었다. 일국의 공주였던 그녀는 당당하게 재벌 가문을 관리하고 열심히 돈을 버는 정략 결혼을 시작하는데…
진시윤은 말 못 할 사정 때문에 몸을 팔아 돈벌이를 하고 있다. 그러던 중 두 여자를 알게 되는데, 그녀들은 그의 삶에서 가장 빛나는 두 줄기의 빛이 되었다.
남편과 절친이 손잡고 배신한 걸 모르는 임연희는 회의하러 가는 차 안에서 절친이 건네준 수면제를 탄 물을 마시고 혼수상태에 빠져 산사태 다발 지역에 버려져 산사태로 진흙에 파묻혔다. 남편 오재호와 절친 여소린은 임연희의 회사를 빼앗고 임연희의 부모님까지 해치려 했지만 두 사람의 목적이 달성되려 할 때, 임연희가 살아 돌아와 두 사람의 죄를 물었다.
조슬린은 남편 콜튼과 이복동생의 바람 현장을 목격하고 곧 살해된다. 기적적으로 두 번째 삶의 기회가 주어졌고 3년 전 콜튼의 프러포즈를 받던 날고 회귀한다. 이번 생에선 그들이 죗값을 치르게 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콜튼의 삼촌인 리차드의 아이를 가지게 된다!
갑부 윤씨 집안의 아들인 윤민기는 소정아를 위해 아버지와 연을 끊고 5년 동안 밖에서 배달 기사로 생계를 도모하고 있었다. 허영심에 가득 찬 소정아는 베프의 부추김에 넘어가 첫사랑 한도훈과 애매한 사이로 발전했다. 심지어 윤민기 할머니가 위독할 때 감기에 걸린 한도훈 할머니를 보살피느라 윤민기 할머니의 마지막도 지켜드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