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을 피해 도망쳤다, 호텔 방 옷장에 숨어 들어온 마피아 후계자 세바스찬 때문에 가브리엘의 결혼식은 파탄이 났다. 두 사람의 재회는 옛 감정을 되살리고, 약혼녀의 배신을 당한 가브리엘은 상속권을 확보하기 위해 충동적으로 세바스찬과 결혼을 감행한다. 그러나 암흑 가문의 숨겨진 비밀들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두 사람의 미래는 점점 불확실해진다.
동생의 약혼식 때문에 귀국한 고지환의 누나 고지설, 그러나 약혼 상대인 이유주는 고지설을 고지환의 애인으로 오해하고 직접 찾아가 폭행하고 모욕한다. “이 여우 년을 죽여버리겠어!” 삼자대면 끝에 오해는 풀렸지만, 뜻밖에도 이유주가 그동안 저질렀던 악행이 전부 드러나고 고지환의 친구 임도준과 바람피우면서 고지환을 죽이고 설진 그룹을 차지하려 했던 계획까지 들통나게 된다. 결국 임도준은 경찰에 체포되고 이유주 일가족은 벌을 받았으며 고지설 고지환 남매는 사람은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세강그룹 창립자 서영환은 아내 정여임을 위해 20년간 신분을 숨긴다. 현실에 지친 가족 앞에 아내의 첫사랑 송현이 나타나 거짓말로 유혹하고, 가족의 배신 속, 영환은 회장직 복귀 파티에서 정체를 밝히며 복귀, 송현을 몰락시킨다. 되찾은 성공 뒤 남은 것은 깨어진 관계. 사랑과 배신, 진실의 무게를 묻는다...
정우진은 초대형 재벌가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세계 최고의 부호이며 누나들 또한 각 분야의 거물이었다. 어린 시절 소꿉친구인 유희주를 구하려다 교통사고를 당해 평생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어머니가 최고의 의료진을 동원해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했다. 그러나 유희주의 진심을 시험하기 위해 그는 회복 사실을 숨긴 채 연애를 이어갔다. 결혼식 전날, 자신의 정체를 밝히려던 순간, 그는 유희주와 절친 진강우의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다. 뻔뻔한 태도의 유희주를 보며 분노를 삼킨 정우진은 결혼식을 ‘파혼식’으로 바꾸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중, 실의에 빠져 있던 그는 우연히 가방을 도둑맞은 최씨 가문의 장녀, 최설윤을 도와주게 된다. 그의 사연을 들은 최설윤은 깊은 연민과 호감을 느끼고 결혼을 제안한다. 그리고 마침내 결혼식 날, 정우진은 모든 하객들 앞에서 유희주와의 결혼을 파기한다고 선언한다. 그러자 유희주는 오히려 진강우에게 청혼하라고 요구하는데… 그렇게 두 사람의 결혼식 승부가 시작된다.
진수인은 입양아와 장상수에게서 배신을 당한다. 천하 그룹은 파산하고 어머니는 중증 환자, 직원들은 밀린 임금을 달라며 찾아온다. 임지안은 그에게 은혜를 갚을 겸 그를 임안 그룹에 입사시킨다.요한 그룹의 칩 대회에서 진수인은 직원들과 함께 상대를 이기고 협력 계약을 따낸다. 장상수와 악인은 벌을 받는데...
산부인과 의사 서한아는 불임이라는 이유로 시어머니에게 10년 동안 괴롭힘을 당하며, 남편 정기태와 힘든 결혼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다 우연히 병원에서 정기태가 불륜녀 송효주와 바람을 피우고 임신까지 시켰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한아는 남편의 배신, 내연녀의 도발, 시어머니의 비난에 더 이상 참지 않고 맞서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법과 여론, 그리고 자신의 능력까지 모두 동원해 정기태 일가의 추악한 민낯을 세상에 폭로한다. 한아는 마침내 재산과 존엄을 되찾고 자신을 짝사랑하는 유명 파파라치 진성훈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데…
조윤하는 은인인 강성범과 강재준을 살리기 위해 한 노인의 조건을 받아들여 신주원 부자를 6년간 돌봐주기로 한다. 6년 동안, 그녀는 신주원 부자의 무관심을 견디며 묵묵히 약속 시간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데... 신주원의 전처 송지현이 돌아온 뒤, 송지현의 모함에 신주원의 편애는 점점 더 심해져 갔고 믿고 있던 신현우마저 자신을 배신하자 조윤하는 신주원 부자에게 완전히 마음이 식어버린다. 대망의 디데이, 조윤하는 단호히 신주원 부자를 떠나 의식을 되찾은 강성범을 만나러 간다. 신주원은 조윤하를 잃고 나서야 그녀의 소중함을 깨닫지만,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 오해가 풀리고 진실을 알게 된 신주원은 조윤하를 보호하기 위해 크게 다치게 되고 조윤하는 강성범과 새로운 삶을 맞이한다. 이건 희생, 배신과 구원에 관한 이야기다. 사랑과 증오가 얽히고설킨 가운데, 모든 이가 진정한 사랑을 찾는 여정을 그렸다.
18년 전 철이 없었던 김혜진은 양아치 이건명과 어울려 다녔고 아버지가 말렸지만, 김혜진은 양아치들이 아버지 다리를 부러뜨려도 지켜보기만 했고 아버지 김해명은 실망했다. 18년 후 화재에서 살아남은 김혜진은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김준혁의 팔에 있는 모반으로 친아들이라고 여기고 채성 그룹에 남아 아버지한테 효도하고 반항적인 아들을 옳은 길로 인도해 주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집사와 사촌 오빠 김태성의 모함에 빠져 집에서 쫓겨난 김혜진은 고난을 이겨내고 아들과 아버지한테 신분을 밝히고 아버지한테도 용서를 받았고 아들도 개과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