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당한 에블린은 우연히 레오를 만나고, 오해를 계기로 서로 얽히게 된다. 함께 가족 갈등을 겪으면서 서로에게 점점 끌리기 시작하는 두 사람. 레오는 에블린이 매들린의 거짓말을 밝힐 수 있도록 도우면서 점점 그녀에게 깊이 빠져들고, 에블린도 레오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간다.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진정한 사랑을 이루고 잃어버린 가족까지 다시 만나게 된다.
환생한 강하윤은 눈이 휘둥그레질 수밖에 없었는데... 연기 대상을 받았던 남편 배성준은 아내가 너무 그리운 나머지 미친 듯이 강하윤을 닮은 여자를 찾다가 결국 투신자살로 인생을 마무리했고, 아들은 범죄자가 되었고 딸은 양아치한테 속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네티즌들은 모두 배성준 가족을 구제 불능이라고 조롱했지만, 환생한 강하윤이 미치광이 가족을 '충견'으로 만들어 버리는데... 이에 강하윤을 해쳤던 소예진도 결국 울면서 용서를 빌게 된다.
18살 이솜은 모든 걸 포기하고 스스로를 위해 묘지를 샀다. 이씨 가문에 입양된 뒤 줄곧 언니 이소라에게 수혈하며 살았지만, 돌아온 건 양부모의 냉대와 약혼자 배윤성의 배신뿐이었다. 그의 다정함은 그녀를 혈액 창고로 이용하기 위한 거짓이었다. 절망 끝에 이솜은 죽은 척하며 탈출, 친부모와 진정한 사랑 연우진을 찾아 새 삶을 시작한다. 그러나 이씨 가문과 배윤성은 후회에 몸부림치며 그녀를 놓지 못하고, 광기에 휩싸인 이소라의 집착은 또 다른 비극을 부른다. 사랑과 집착, 복수와 구원의 끝에서 이솜은 연우진과 함께 진짜 행복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