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청년이었던 송이현이 출세한 후 조강지처의 은혜를 잊지 않았지만, 사고로 기억을 상실하게 되고 이로 그의 아내 조서희는 남면이 자신을 배신한 줄로 오해하게 되고...
한씨 가문에 외동딸 한윤지, 자존심을 버리고 박지훈과 정략 결혼했지만 굴욕을 당하며 살다가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모든 것이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죽기 5년 전 어느 시점으로 돌아가 눈을 뜨게 된다. 인생 2회차를 살게 된 한윤지, 오직 자신만을 위해 살기로 결하는데...
6년 전, 낯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고 하보배를 임신하게 된 하지영은, 친아빠와 계모, 그리고 그 딸에 의해 집에서 쫓겨난다. 그 이후로 하지영은 그들과 인연을 끊고 홀로 하보배를 키우게 되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하보배는 희귀병까지 앓게 되어 그들 모자는 힘든 생활을 하게 된다. 6년 뒤, 이씨 가문 가주는 커피숍에서 세 아들의 맞선 자리를 주선하다가, 세 아들의 어린 시절과 똑같이 생긴 하보배를 발견하게 되는데...
전생에 이웃 과부를 위해 자기 친딸에게는 눈길 한번 주지 않고 과부의 두 아들만 신경 쓰던 진서훈은 모든 사람에게 버림받고 병실에 누워있는 신세가 되었다. 환생의 기회를 얻은 진서훈은 다시는 남의 자식의 계부로 살지 않고 자기 친딸만을 위해 살 것을 맹세한다.
2년 전, 화재로 목숨 잃을 뻔한 차재현, 죽기 살기로 이복동생 차성월을 구했는데 오히려 방화범이라 모함당한다. 사람들이 방화범이라고 해도 차재현은 꿋꿋하게 부정하고 집을 나가 어려운 생활을 시작한다. 결백을 고하던 차재현은 고통에 시달리고 학교 폭력을 당해 어느 날 밤 옥상으로 올라간다. 같은 시각, 차명헌이 화재의 진실, 차성월의 출생의 비밀, 후처의 바람을 알아버린다. 그리고 아들이 느꼈을 좌절과 실망을 깨닫고 뒤늦게 성인식 선물을 보낸다, 하지만 옥상에 남겨진 건 이 말뿐이다: 아빠, 18년 동안 내가 자랑이었던 적이 있었나요?
나인 그룹 친딸인 신아영은 태어나자마자 가족과 헤어지게 된다. 나씨 가문에서는 15살 되는 해에 그녀를 되찾았지만, 가족들은 양녀인 나희주만 챙기면서 그녀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 신아영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나희주는 그녀의 자작곡들을 표절하여 한발 먼저 발표한다. 결국 그녀는 안티팬들에 의해 죽게 된다. 다시 환생한 그녀는 자신의 운명을 바꾸고자 한다.
갑부 윤씨 집안의 아들인 윤민기는 소정아를 위해 아버지와 연을 끊고 5년 동안 밖에서 배달 기사로 생계를 도모하고 있었다. 허영심에 가득 찬 소정아는 베프의 부추김에 넘어가 첫사랑 한도훈과 애매한 사이로 발전했다. 심지어 윤민기 할머니가 위독할 때 감기에 걸린 한도훈 할머니를 보살피느라 윤민기 할머니의 마지막도 지켜드리지 못했다.
재벌 2세 우연은 아버지의 회사에 인턴으로 입사해, 외모와 능력은 뛰어나지만 까칠하기로 유명한 상사 재환과 함께 일하게 된다. 그런데 알고 보니 재환의 아내가 과거 우연을 왕따시킨 가해자 지수라고…? 우연은 지수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재환을 자신의 남자로 만들기로 결심한다.
시간을 거슬러, 대건의 태자가 된 남자. 이 세상에선 회사의 노예에서 벗어나고 대건에서는 천하의 권력을 거머쥔 채 눈을 뜨고 미인의 무릎에 취해 잠드는 하루를 보낼 것을 다짐하는데… 그런 그가 간신을 죽이고, 적국을 멸망시키며, 바다로 나아가 일본을 정벌하여 대건의 위세를 전 세계에 떨친다!
윤씨 집안 아가씨 윤지수는 조유준과의 약혼을 피하기 위해 약혼식에서 남장을 하고 도망갔다. 그리고 의도치않게 조유준의 보디가드가 됐는데, 서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정이 들기 시작했다. 조유준은 자기가 남자를 좋아하게 된 줄 알고 정체성에 대해 혼란까지 오게 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