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씨 가문의 사생아 강은아는 어머니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언니 대신 감옥살이를 했던 가난뱅이에게 시집갈 것을 약속한다. 생각지 못하게 가난뱅이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 고성의 갑부 곽지양이었고 두 사람은 이때부터 달콤하고 위험한 생활을 하게 되는데.
전생의 황후와 황귀비는 평생 서로 맞서 싸웠다. 하지만 죽고 나서야 두 사람은 자신이 황제에게 이용당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두 사람의 아이는 황제가 그들을 이간질하는 도구가 됐고 오라버니마저 황제의 손에 죽었다. 다시 태어난 황후는 전생에 황귀비 뱃속의 황자를 죽였다고 모함당했던 날로 돌아갔고 이번에는 애써서 원수 같은 귀비를 보호한다. 황후는 설명하기도 전에 귀비도 다시 태어났다는 걸 발견한다. 서로의 신분을 확인한 두 사람은 적에서 친구로 되어 신의를 저버린 황제를 끌어내리기로 결심한다. 전생의 지금, 황제는 아직 입지를 다지지 못해 황후와 황귀비 처가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이번 생에 황후는 황제의 욕심을 이용해 그를 가지고 논다. 결국 귀비는 자신의 인생을 누리게 됐고 황후는 제위에 올라 후궁의 비빈들도 사이좋게 지내게 된다. 그 누가 여인은 왕이 되지 못한다고 했던가!
강설화의 남편 서군성은 동시에 두 가정의 살림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형수가 아무 명분도 없이 고향에 남아 있으면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린다며 강설화와 아이들은 시골에 남겨두고 형수를 데리고 군영으로 떠난다. 서군성은 매달 강설화에게 3통의 편지를 보내지만 월급은 모두 형수에게 상납한다. 기근이 들던 해, 형수와 그녀의 아이들은 서군성의 양옥에서 고기만두를 먹으며 호의호식하지만, 강설화와 아이들은 배고픔에 굶어 죽게 되는데... 강설화는 과거로 회귀하여 이번 생에는 더 이상 참지 않기로 하고 반격에 나선다!
어린 시절 고아였던 노아 모건은 현재 억만장자가 되어 CEO로 성공했지만 과거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소녀를 찾기 위해 오랜 세월을 보냈다. 그는 자신 곁에 항상 함께 있었던 비서이자 계약 결혼 상대인 마라가 바로 그 소녀라는 사실을 전혀 알아채지 못하고 계속 생활하는데...
세계 랭킹 1위 개발자인 강재환은 수많은 회사가 탐내는 인재이다. 하지만 그는 은혜를 갚기 위해 신분을 숨긴 채, 약혼녀인 주민서의 회사에 취직한다. 회사의 상장을 앞두고, 강재환은 시골에 계시는 엄마를 시내로 모셔 오려 했지만, 주민서는 시골 사람인 시어머니가 싫어서 앞에서는 동의하는 척하고, 뒤에서는 강재환의 명의로 시어머니한테 아들과 연을 끊으라고 강요한다. 강재환은 이 일을 알고, 주민서와 약혼을 취소하고 회사에서 사임하려 했지만, 상장을 앞둔 회사의 회장이 사임하면, 사장에 큰 영향을 미칠 거라는 걸 알기에, 주민서는 무릎 꿇고 용서를 빈다. 그리고 회사가 상장하자마자 급급히 강재환을 회사에서 내쫓으려 한다. 하지만 주민서의 그런 행동 때문에 회사는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임승헌과 정윤희는 결혼한 지 5년이 됐지만 줄곧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 그러다 윤희의 첫사랑 배상준이 귀국하자, 절친 이은영은 다시 만나보라고 부추기고, 윤희도 마음이 설레기 시작한다. 비록 임승헌의 아내가 되었지만 갈대처럼 흔들리는 마음을 어찌할 수 없어 지켜야 할 경계선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는 그녀를 보고, 승헌은 드디어 실망하여 전근 명령을 받아들이고 본청으로 돌아간다. 윤희는 그제야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후회막급하게 되는데...
서안나는 유서한에게 첫눈에 반한다. 명줄이 질기단 이유만으로 살이 낀 유서한과 결혼하게 된다. 짝사랑이 이뤄지는 줄 알았지만 유서한의 마음 한쪽에는 첫사랑을 담아두고 있었는데... 서안나는 본인의 감정을 숨기고 남편에게서 돈을 받아내 엄마 아빠의 빚을 갚는다. 유서한의 첫사랑이 돌아와 도발하자 서안나는 모든 걸 포기하고 자리를 넘겨주려 하는데...
아들 수호의 치료를 위해 임하나는 3년의 기다림 끝에 이식할 심장을 얻었지만, 남편 송지언으로 인해 그의 첫사랑 아린의 아들 지성에게 넘어갔다! 위급해진 수호 때문에 다급히 의사를 찾던 임하나는 병원에서 지극정성으로 지성을 돌보는 송지언을 발견하게 되고 오붓이 지내며 지성에게 아빠 소리까지 듣는 것을 보게 되는데... 그녀는 홧김에 송지언과 싸웠지만 오해라며 비난을 받았고 결국 수호가 세상을 떴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 3일 후 그녀는 아들의 유골과 함께 집으로 향했고 한 어머니의 복수는 그렇게 서막을 열게 된다!
무진시 갑부 태산 그룹의 며느리로 들어온 임현주, 태산의 후계 구도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 자신이 낳은 딸을 남자아이로 바꿔치기한다. 그러나 현주의 아이를 입양하기로 약속한 이소영은 돈만 챙기고 아이를 버린다. 20년 후, 태산의 후계자가 된 박영준과 그때 버려졌던 여름은 우연히 만나 결혼을 하게 되는데… 태산에서 자신의 지위를 굳건히 하고 드디어 딸을 찾으러 온 임현주, 이소영은 자신의 딸 강유리를 임현주의 딸인 척 내놓는다. 현주는 20년 만에 찾은 딸을 위해 영준과 결혼한 여름을 괴롭히며 유리를 태산가에 들이기 위해 애쓴다. “엄마가 미안해, 그렇지만 그땐 어쩔 수 없었어. 나도 속은 거라고!” 여름이 자신의 딸이었음을 깨닫고 울며 애원하는 현주, 과연 여름은 현주를 용서할 수 있을까?
조슬린은 남편 콜튼과 이복동생의 바람 현장을 목격하고 곧 살해된다. 기적적으로 두 번째 삶의 기회가 주어졌고 3년 전 콜튼의 프러포즈를 받던 날고 회귀한다. 이번 생에선 그들이 죗값을 치르게 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콜튼의 삼촌인 리차드의 아이를 가지게 된다!
상군 시 신씨 가문 큰아가씨 신아은은 사촌 여동생 신하연으로 인해 중독된 채 얼굴을 다치고 바보가 되고 마는데... 진가 어르신의 도움을 받은 신아은은 진연우로 이름을 고치고 진가 셋째 도련님 진우혁과 결혼하게 된다. 진가 어르신의 돌아가신 후, 진우혁은 쌍둥이를 임신한 신아은을 떠나보내고 도중에 교통사고를 당한 신아은은 기억을 되찾게 된다! 5년 후 그녀는 아들 신은하를 데리고 다시 상군 시로 돌아오는데... 아들 진보연을 낳자마자 떠나보낸 그녀는 그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 진우혁은 엄마를 위해 신하연에게 복수를 하러 온 신은하를 진보연으로 오해하고 데리고 가게 된다! 두 아이는 서로 신분을 바꾸게 되고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진우혁은 후회하며 아내를 되찾기 위해 애쓰게 되는데... 그는 신은하의 계획대로 모두의 앞에서 신아은의 충실한 부하라 인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