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은 이진이 아이를 낳기 한 달 전부터 대량의 산사와 살구씨를 구매했는데, 이것들은 전부 쉽게 유산되는 임산부 금기 음식들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강천은 금방 유산한 이진에게 자신의 애인과 아이를 돌보도록 베이비시터 일을 강요 했다. 이씨 가문은 이 사실을 알고 쓰레기 같은 강천을 나락으로 보내버리기 시작했다!
여대생 백서연과 연상인 대기업 대표 이준혁은 운명적인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고 둘의 묘한 인연이 시작되었다. 형편이 어려운 백서연은 도박하는 남동생만 챙기는 엄마의 핍박과 산더미로 쌓인 도박 빚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돈만 벌었다. 그런 사실을 알게 된 그녀의 흑기사, 이준혁은 발 벗고 나서서 고통스러운 상황들을 처리해 주고 가냘픈 그녀를 보호해 준다. 백서연이 엄마의 협박으로 나간 선 자리에서 괴롭힘을 당했을 때도, 빚쟁이들의 독촉에 힘들어 좌절할 때도, 임신한 사실을 들켰을 때도, 그녀 곁에는 늘 이준혁이 도움을 주었다. 그렇게 모진 고난을 함께 이겨낸 두 사람은 결국…
여주 안윤하는 남주 심우진과 몇 년간의 결혼생활을 이어갔지만 심우진은 계속 죽은 첫사랑을 잊지 못한다. 우연한 기회에 안윤하는 심우진이 아끼던 성가영의 사진을 발견하고 그제야 자신이 사랑하는 남편이 다른 여자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절망한 안윤하는 사진을 불태웠고 7년 전 성가영이 납치된 날로 돌아가게 된다. 성가영을 구할 수 있었으나 모든 게 꿈이라고 생각한 안윤하는 구하는 걸 포기하고 7년 후로 되돌아온다. 태운 흔적이 없는 멀쩡한 사진을 보고 소름이 끼친 그녀는 평행 시공간으로 타임슬립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보게 되는데...
아들 수호의 치료를 위해 임하나는 3년의 기다림 끝에 이식할 심장을 얻었지만, 남편 송지언으로 인해 그의 첫사랑 아린의 아들 지성에게 넘어갔다! 위급해진 수호 때문에 다급히 의사를 찾던 임하나는 병원에서 지극정성으로 지성을 돌보는 송지언을 발견하게 되고 오붓이 지내며 지성에게 아빠 소리까지 듣는 것을 보게 되는데... 그녀는 홧김에 송지언과 싸웠지만 오해라며 비난을 받았고 결국 수호가 세상을 떴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 3일 후 그녀는 아들의 유골과 함께 집으로 향했고 한 어머니의 복수는 그렇게 서막을 열게 된다!
2년 전, 화재로 목숨 잃을 뻔한 차재현, 죽기 살기로 이복동생 차성월을 구했는데 오히려 방화범이라 모함당한다. 사람들이 방화범이라고 해도 차재현은 꿋꿋하게 부정하고 집을 나가 어려운 생활을 시작한다. 결백을 고하던 차재현은 고통에 시달리고 학교 폭력을 당해 어느 날 밤 옥상으로 올라간다. 같은 시각, 차명헌이 화재의 진실, 차성월의 출생의 비밀, 후처의 바람을 알아버린다. 그리고 아들이 느꼈을 좌절과 실망을 깨닫고 뒤늦게 성인식 선물을 보낸다, 하지만 옥상에 남겨진 건 이 말뿐이다: 아빠, 18년 동안 내가 자랑이었던 적이 있었나요?
레놀드 가문의 상속자인 조지는 어렸을 때 멜로디의 도움을 받는다. 조지는 멜로디에게 행운의 목걸이를 선물하고 어른이 되면 은혜를 갚겠다고 약속한다. 수년간 그녀를 찾던 조지는 절름발이와 결혼하게 된다. 남들이 괴롭히는 걸 방관하던 조지로 인하여 조지의 아내는 엄마의 임종을 지키지 못 하게 되고 결국 이혼을 요구한다. 본인과 결혼한 아내가 그토록 찾던 멜로디인 걸 알게 된 조지는 그동안 멜로디에게 무심하게 굴었던 걸 후회하며 다시 멜로디를 붙잡으려 한다. 한편, 본인에게 모진 아버지 곁으로 돌아간 멜로디, 그 옆엔 멜로디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계모와 이복동생까지. 과연 멜로디는 사랑과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까?
경주시 갑부 전은채는 어릴 적 친구 진태희와 한날한시 같은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 그러나 질투에 눈이 먼 진태희가 갓 태어난 두 아이를 바꾸어 놓으면서 그 아이들의 인생까지 뒤바뀌게 되었다. 17년이라는 시간 동안, 재벌 집의 진짜 딸 백승아는 온갖 학대와 생활고를 겪으면서도 착한 본성을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지만, 부잣집에서 호의호식하면서 자란 진태희의 딸 주예지는 이기적이고 안하무인인 성격에 틈만 나면 백승아를 괴롭혔다. 다행히 전은채는 진짜 딸을 찾게 되지만, 진태희의 비뚤어진 욕심은 멈출 줄을 몰랐고...
20년 동안 서로 바뀐 가정에서 자란 부소희와 간서예. 20년 후 간씨네 집안에서 사실을 알게 되고 친딸 간서예를 데려오면서 부소희는 어쩔 수 없이 가난한 척하지만 실제 북성시 갑부인 부씨네로 돌아간다. 부씨네 집으로 돌아온 부소희는 가정에 도움을 주려고 노점 카페를 시작했고 부모님과 오빠들은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면서 부소희의 바른 인성을 알게 되고 갑부 신분을 밝히기로 결정했다. 특히 입양된 셋째 오빠는 함께 지내는 동안 부소희에게 남다른 감정이 생겼다. 한편 한성 그룹 상속자인 한주원은 생명의 은인을 찾다가 그게 바로 간씨네 따님이라는 걸 알고 간서예와 약혼을 결정했다. 그러나 한주원은 노점 카페를 하는 부소희를 알게 되면서 호감을 느끼고 은인의 정체를 의심하게 되었지만 간서예의 지속되는 거짓말로 인하여 더 혼란스럽게 되는데...
인터넷 방송을 하는 BJ 이유진은 “참된 사랑동맹” 회원들과 함께 주경 그룹 회장 주신아의 집으로 찾아간다. 이유진은 자기가 본처이고 주신아가 불륜녀라고 주장했고, 그 말에 속아 넘어간 사람들은 분노를 참지 못한 채, 주신아의 집을 부순다. 하지만 뒤늦게 도착한 주신아의 남편 오진호는 이유진과의 관계를 인정하지 않았고, 주신아는 자신의 결혼 속에 더 큰 음모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법적 아내인 자신이 불륜녀로 몰려 폭행당하자, 참을 수 없었던 주신아는 드디어 반격을 시작한다. 그리고 주신아의 절친인 강연우도 오진호와 말 못 할 사이인 듯했고, 오진호와 두 불륜녀는 함께 주신아의 재산을 차지하려고 계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