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학대를 받던 소년 넬슨과 소녀 도로시는 서로에게 가장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되었다. 한 차 사고로 갑작스럽게 헤어지게 된 두 사람은 성인이 되어 우연히 다시 만났다. 과연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고, 그들의 사랑의 꽃을 피울 수 있을까?
대하국 공주인 이소는 전장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고 돌아오지만, 그녀를 질투한 황제 동생은 궁 내에 사수를 매복시켜 누나를 암살하기로 한다. 그녀를 끝까지 지켜주던 남편은 결국 그녀와 함께 죽임을 당한다. 다시 눈을 뜬 공주는 현대 사회 재벌 며느리로 환생하는데, 그녀 옆에는 전 남편과 똑같이 생겼지만 성격은 무뚝뚝한 남편과 수시로 그녀를 괴롭히는 첩실이 있었다. 일국의 공주였던 그녀는 당당하게 재벌 가문을 관리하고 열심히 돈을 버는 정략 결혼을 시작하는데…
법의학자라는 특별한 직업 때문에 송단비는 남자 친구의 미움을 받는다. 쓰레기 전 남친과 헤어지고 송단비는 바에 가서 술로 슬픔을 달래다가 쓰레기 전 남친의 삼촌 연도훈과 하룻밤 자게 된다! 송단비가 말하길, 난 법의학자예요, 다들 나한테서 시체 썩은 냄새가 난대요. 그럼 연도훈이 말하길, 난 경영인이거든요. 다들 내 몸에서 썩은 돈의 냄새가 난대요. 같은 처지끼리 서로 싫어할 이유 없잖아요? 혼인신고나 하러 가죠?
어릴 때부터 반의 범생이인 이성재를 짝사랑하던 박초롱은 성인이 되어 부모님한테 속아 외국에서 낯선 남자와 혼인 신고를 하게 되는데... 이성재를 잊지 못한 박초롱은 신분을 숨기고 그의 비서로 일하게 된다. 뜻밖의 사고로 미약에 홀린 이성재랑 밤을 보내게 됐으나 '신데렐라'마냥 구두만 남기고 다시 촌스러운 옷차림의 비서로 위장하여 곁에 남아있는다. 박초롱이 우연히 어젯밤 광경을 목격했다고 오해한 이성재는 그 여자를 찾으라고 명령하게 되고, 박초롱이 실망을 안고 떠난 뒤에야 '아내'가 박초롱이란 걸 알고 공항까지 쫓아가 마음을 고백하고 키스로 화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