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업계에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전설의 인물인 운작 청군의 조언만 받으면 흩어진 모래알도 빌딩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어느날, 택배 배송 기사 심지성은 수령 마감 시간이 거의 되어가는 서류 택배를 들고 강안영을 찾으러 군성 그룹의 회의실로 뛰어 들어갔다. 주가폭락으로 한창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강안영을 본 심지성은 딱 세 마디 말로 엄청난 위기를 모면하여 주었다. 30년 전 미자 이모는 나에게 무시당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밟아버리고 똑똑히 말해주라고 가르쳐주었다 . 나 심지성은 결코 범상치 않은 유아독존이다.

15년 전, 양어머니에게 입양된 심유미는 그 은혜에 보답하려 15년간 묵묵히 심씨 가문을 돕는다. 큰오빠를 강운시 갑부로, 둘째 오빠를 전쟁의 신으로, 셋째 오빠를 명의로 될 수 있게 돕지만 가문의 친딸인 심영인이 돌아온 그날 그동안의 모든 수고가 헛수고였음을 깨닫는데...

"영혼이 바뀐 후, 가장 친한 친구의 남자친구와 사랑에 빠진다면, 그건 배신일까?" 루나와 한싱은 어릴 적부터 함께 자라온, 뗄래야 뗄 수 없는 친구였다. 그들은 비밀과 꿈을 공유했고, 위저우를 향한 남몰래 짝사랑도 간직하고 있었다. 위저우는 두 사람 모두에게 소중한 친구이자, 삶에 밝은 빛을 비추는 존재였지만, 동시에 두 사람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 감히 다가가지 못하는 존재였다. 그러던 어느 이른 아침,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영혼 교체" 사건이 그들의 섬세한 균형을 산산조각 냈다. 루나와 한싱은 서로의 몸에 빙의하게 되었고, 그들의 영혼은 이제 상대방의 몸속에 자리 잡게 되었다. 그리고 동시에, 그들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위저우가 "그들", 정확히는 그들이 빙의한 몸을 가진 루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우정과 사랑의 저울추가 기울기 시작하고,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그들의 마음속에서 울려 퍼지기 시작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불확실성 속으로 흐릿해지는 가운데, 운명의 장난에 휘둘리는 세 젊은이는 마음속 가장 진실하고 깊은 욕망에 직면하게 된다.

심하율은 부모를 살해하기 위해 교통사고를 조작하고 재벌 심씨 가문의 동정심을 이용하여 양녀로 입양되는데... 똑같이 미술을 배웠지만, 미대에 입학한 후에도 남의 아이디어를 자주 표절한 심하율과 달리 우수한 성적으로 금해 미술 대학의 대학원을 졸업한 심수진은 부모님의 요구로 남아서 아버지의 회사인 신천 그룹을 돕게 된다. 이에 심하율도 입사하여 심수진을 돕지만, 배은망덕한 심하율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심수진을 질투하여 그녀의 모든 걸 빼앗으려고 그녀를 살해하고 만다. 환생하게 된 심수진은 심하율의 본색을 깨닫고 심씨 가문과 관계를 끊은 뒤 그녀를 오랫동안 짝사랑한 손형민과 재회해 남은 생을 행복하게 보낸다. 심씨 가문과 대대로 친분을 쌓아온 고씨 가문의 아들 고은하는 부모님이 장기간 해외에 머물러 심씨 가문에서 심수진과 함께 자라며 그녀와 결혼까지 생각했지만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평생 후회하게 되며 심하율도 자기 꾀에 넘어가 사망하게 된다.

여대생 이준희는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방문 안마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우연히 해성시 갑부인 재벌2세 강재원을 만나게 되고 둘은 관계를 가진다. 나중에 준희가 자신의 학생이었음을 알게 된 재원은 고모의 괴롭힘을 당하던 준희를 도와준다. 둘의 감정을 점점 깊어지고 백희정, 정의진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결국 재원은 준희에게 프로포즈를 한다. 준희는 재원의 아이를 임신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