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피아니스트 진동현, 그의 인생은 밤하늘의 달빛처럼 찬란했지만, 갑작스럽게 장모님 살해 사건에 휘말리게 되어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고 마는데...
조슬린은 남편 콜튼과 이복동생의 바람 현장을 목격하고 곧 살해된다. 기적적으로 두 번째 삶의 기회가 주어졌고 3년 전 콜튼의 프러포즈를 받던 날고 회귀한다. 이번 생에선 그들이 죗값을 치르게 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콜튼의 삼촌인 리차드의 아이를 가지게 된다!
유승훈은 농촌에서 나온 능력이 출중한 대학생이다. 운성의 재벌 가문 김씨 가문의 데릴사위로 들어온 유승훈은 김아영과 아들을 위해 김씨 집안의 한송 그룹을 열심히 경영한다. 하지만 부모님을 보러 집에 갈 차표를 사기 위해 아내인 김아영에게 삼십만 원을 신청하지만 김아영은 매정하게 거절하고 유승훈의 휴대폰까지 압수한다. 유승훈의 부모님은 아들이 걱정돼 찾아오던 길에 피로 운전으로 사고를 당해 숨을 거두고 만다. 유승훈은 김아영 가족을 위한 밥상을 다 차렸을 때, 부모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분노하며 밥상을 엎는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아내와 아들을 버리고 김씨 집안을 떠난다.
도서현은 홧김에 자신을 짝사랑하는 송기정과 결혼한 후 남들에게는 결혼 사실을 비밀로 하고, 남편과 딸에게 차갑게 대한다. 그러다가 첫사랑 조천우가 딸을 데리고 귀국하자 첫사랑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그의 딸에게 한없이 잘해주고, 정작 본인의 친딸인 송아영에게는 무관심으로 일관한다. 엄마에게 제대로 마음을 다친 송아영은 아빠를 따라 살던 도시를 떠나게 되고, 도서현은 조천우에게 배신을 당한 후에야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게 되지만, 그녀가 가족을 다시 만회하려고 했을 때는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 12년 뒤, 성인이 된 송아영은 도서현과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었고, 도서현은 홀로 쓸쓸하게 늙어가게 된다.
공사장에서 막노동하던 금대섭은 돈 한 푼도 못 받고 불량 하청업자의 차에 치여 생사를 헤매고 있었다. 딸 금잔디는 상경해서 소송을 바라고 1타 변호사 신재혁을 찾아갔다가 얼떨결에 처음을 바치게 된다. 신재혁은 원인 모를 병을 앓고 있었다. 보살님이 매화꽃 반점 있는 여자 찾아 액막이해야 한다기에, 엄마가 보낸 여자로 생각하고 금잔디를 된장녀 취급을 했다. 금잔디는 아버지 병원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병원에서 쫓겨나 임신한 몸을 끌고 갖은 고생을 한다. 신재혁은 증상이 사라지자 그제야 액막이해 준 금잔디가 생각났다. 금잔디는 아버지를 지키고 아기를 지켜낼 수 있을까?
허윤영은 재벌가의 딸로, 아빠는 세계 재벌 1위, 세 명의 오빠는 각자의 업계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 허윤영은 소꿉친구인 주윤성을 사랑했는데 그를 구하려다가 다치고 허윤영의 아버지는 그런 허윤영을 회복시킨다. 주윤성을 시험하기 위해 허윤영은 하반신 마비인 척한다. 결혼 전날, 허윤영은 주윤성과 친구인 유지안이 밀회하는 걸 보게 되고 두 사람은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허윤영은 결혼식을 파혼식으로 바꾸기로 마음먹는다. 실의에 빠진 그때 부사언이 나타나 소매치기당한 가방을 뺏어다 주고 배신당한 그녀와 결혼하겠다고 한다. 결혼식 당일, 주윤성의 비웃음 앞에서 허윤영은 파혼하며, 남편은 따로 있다고 선포한다. 주윤성은 체면을 지키기 위해 유지안에게 청혼하고 그렇게 결혼식장에서의 한판 겨룸이 시작된다!
심하준은 전생에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했지만 입양된 동생 심형우를 대신해 죄를 뒤집어쓰고 가족들에게 버림받은 채로 생을 마감한다. 회귀한 뒤 하준은 자기 대신 죄를 뒤집어쓰라는 형우의 부탁을 거절하고 뺑소니 사고의 진실을 밝히지만, 엄마와 누나들의 의심과 질타를 받는다. 마음의 상처를 받은 하준은 가족들과 연을 끊고 라디오 디제이로 변신한다. 그는 천재적인 재능으로 자신이 쓴 공포 이야기 ‘귀취등’을 낭독하고, 즉석에서 명곡 ‘배우‘, ’어려운 말’ 등을 작사 작곡하며 누나 심은비의 라디오 청취율을 넘어선다. 또한 미래 엔터와 전속 계약을 하고 심형우의 가왕 자리까지 넘본다. 누나들은 뒤늦게 하준의 능력을 깨닫고 후회하지만, 더 이상 하준의 마음을 되돌릴 수 없다. 복수심에 불타는 하준은 시음회에서 심씨 남매가 자신의 작품을 훔쳐 갔음을 폭로한다. 마침내 심씨 집안은 풍비박산 나고 하준은 누나들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자신의 실력으로 연예계의 정상에 오른다.
진서영은 결혼식 날 남편 이지성의 여동생인 이지수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가게 되고, 감옥에서 딸 도연을 출산한다. 시간이 지나 도연과 지호 부녀는 다시 만나게 되지만, 도연은 일방적으로 지성에게 마음을 품고 있던 최경아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우연한 계기로 도연은 장지영이라는 가명을 쓰는 엄마 서영과 재회하고, 두 모녀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를 쓰던 중 경아가 과거 살인 사건의 진범이었음을 알아낸다. 이때, 경아가 도연을 납치하고 서영은 딸을 살리기 위해 경아의 무리한 요구를 들어주기로 한다. 경아는 다시 한번 살인을 계획하지만, 다행히 그 순간 지성이 도착해 두 모녀를 구한다.
정우진은 초대형 재벌가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세계 최고의 부호이며 누나들 또한 각 분야의 거물이었다. 어린 시절 소꿉친구인 유희주를 구하려다 교통사고를 당해 평생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어머니가 최고의 의료진을 동원해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했다. 그러나 유희주의 진심을 시험하기 위해 그는 회복 사실을 숨긴 채 연애를 이어갔다. 결혼식 전날, 자신의 정체를 밝히려던 순간, 그는 유희주와 절친 진강우의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다. 뻔뻔한 태도의 유희주를 보며 분노를 삼킨 정우진은 결혼식을 ‘파혼식’으로 바꾸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중, 실의에 빠져 있던 그는 우연히 가방을 도둑맞은 최씨 가문의 장녀, 최설윤을 도와주게 된다. 그의 사연을 들은 최설윤은 깊은 연민과 호감을 느끼고 결혼을 제안한다. 그리고 마침내 결혼식 날, 정우진은 모든 하객들 앞에서 유희주와의 결혼을 파기한다고 선언한다. 그러자 유희주는 오히려 진강우에게 청혼하라고 요구하는데… 그렇게 두 사람의 결혼식 승부가 시작된다.
크리스마스 이브, 제임스 할퍼트는 아내의 가족을 만나러 갔지만 모두가 그를 평범한 회사원으로 알고 무시한다. 그 누구도 그가 세계적인 기업 엠피리언 그룹의 새로운 회장이자 억만장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과연 크리스마스 이브에 어떤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까?
세강그룹 창립자 서영환은 아내 정여임을 위해 20년간 신분을 숨긴다. 현실에 지친 가족 앞에 아내의 첫사랑 송현이 나타나 거짓말로 유혹하고, 가족의 배신 속, 영환은 회장직 복귀 파티에서 정체를 밝히며 복귀, 송현을 몰락시킨다. 되찾은 성공 뒤 남은 것은 깨어진 관계. 사랑과 배신, 진실의 무게를 묻는다...
목숨을 구해준 은혜에 보답하려 스카일러는 정체를 숨기고 윌리엄과 결혼한다. 스카일러는 윌리엄을 도와 업계 라이징 스타로 될 수 있게 억대 계약까지 제시했지만 돌아오는 건 성공한 윌리엄의 배신과 이혼이었다. 한편, 세계 갑부이자 스카일러의 정략결혼 상대인 레오폴드는 이 소식을 듣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 찾아온다. 스카일러는 윌리엄과의 계약 체결식에서 본인의 신분을 밝히고 레오폴드와 손잡아 윌리엄을 참교육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