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면식도 없는 남자와 결혼한 지 3년, 돌발 상황으로 낯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낸 소윤. 새로 온 냉혈 CEO가 전날 밤 그 남자란 걸 확인하고 흠칫하는데.더 끔찍한(?)사실은, 이 남자가 바로 결혼 3년 차, 자신의 남편이라니! CEO과 함께 시작하는 소윤의 낮과 밤이 다른 결혼생활!

1년 전, 강신혜는 아버지 병원비를 위해 쌍둥이 언니 장민희와 신분을 바꿔 언니를 대신해 고씨 가문과 정략결혼을 했다. 1년 동안, 강신혜는 남편 고선재의 환심을 사며 조심스럽게 가정을 꾸려나간 덕에 아무도 그녀의 신분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런데 1년 후, 장민희가 갑자기 나타나 신분을 다시 바꾸자고 요구하는데... 언니가 능숙하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며 강신혜는 어쩔 수 없이 체념하고 떠난다. 이에 평소 냉담하기만 하던 고선재가 아내가 바뀌었단 걸 예리하게 알아차리고 미쳐 날뛰는데...

5년이나 유미를 좋아했지만 결국 똘마니 취급받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진웅, 우연히 비밀스러운 조직의 고명딸, 이채림을 구하게 된다. 마음을 접은 진웅한테 오히려 매달리는 유미를 보고 이채림이 차갑게 쏘아붙인다. 퀸카 대접 받더니 눈에 뵈는 게 없구나, 내 남자 건드리기만 해 봐!

6년 전, 소아정은 심정아에게 속아 송지훈과 하룻밤을 보낸 후 임신을 하게 되고, 그 사실이 전교에 알려지면서 결국 퇴학을 당하게 된다. 6년 뒤, 소아정은 딸 소이나를 데리고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다가, 소이나에게 송씨 가문의 유전병이 있다는 사실을 심현무에게 들키게 되고, 심현무는 이 사실을 송지훈에게 알린다. 송지훈에게 딸이 하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송씨 가문의 모든 사람은 흥분을 금치 못하는데, 특히 송지훈의 할아버지는 하루라도 빨리 중손을 보고 싶어, 송지훈에게 당장 딸을 찾아오라고 한다. 그리하여 송지훈은 딸을 찾아 나서지만, 심정아의 방해로 인해 몇 번이고 진실을 놓치고 만다. 하지만 소아정과 송지훈은 끝끝내 갖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끝내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된다.

아버지의 바람 때문에 엄마가 돌아가신 후, 새엄마가 아들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왔다. 그때부터 심은하의 인생은 그때부터 헬 모드로 변하기 시작한다. 새엄마는 심은하에게 대학에서 자퇴하고 결혼시킨 다음 받은 예물로 동생을 유학 보내려 한다. 하지만 심은하는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각종 알바를 하며 등록금을 모은다. 그러다 어느 날 어떤 할머니를 구하고 어쩌다 보니 할머니의 손자와 결혼하게 된다. 하여 열심히 돈 벌어 남편을 먹여 살려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우연히 남편이 대기업 회장님이라는 것을 발견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 회장님은 끝까지 일반인 행세를 하고 있다. 하여 심은하도 모르는 척해주는 수밖에 없다... 두 사람의 웃기고 알콩달콩한 러브 스토리는 그렇게 시작된다!



정은채는 오빠의 치료비를 모으기 위해 비 오는 날 밤, 박도영과 만난다. 차갑지만 돈 많은 박도영과 강인한 성격을 가진 정은채는 학교, 직장, 연회 등 장소에서 여러 번 부딪힌다. 정은채는 박도영이 바람둥이라고 오해하고 박도영은 질투심에 정은채를 난감하게 하는데. 두 사람은 장애를 극복하고 서로의 진심을 얻을 수 있을까?

강해수는 기장 문지헌과 5년 동안 비밀 연애를 하면서 기장으로 진급할 기회를 포기하고 기꺼이 부기장으로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문지헌이 여전히 전 여친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강해수는 단호하게 문지헌과 헤어진다. 강해수는 단독 비행을 신청해 최고의 여기장으로 성장하여 본인만의 여정에 오른다.

진홍연은 나라를 위해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 장군이다. 그러나 길고 긴 전쟁의 승패가 달린 중요한 순간에 딸 육하은이 강씨 가문에 의해 위험에 빠졌다는 걸 알고 황급히 돌아가는데... 남편 육정우와 강씨 가문의 딸 강신영이 약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분노한 진홍연이 약혼식에서 강씨 가문과 기타 가문들을 응징하고 육하은을 구조하는 데 성공하지만, 나중에 조사한 결과 강씨 가문은 단지 이용당했을 뿐이고 진정한 범인은 진남왕 이창진이었다는 걸 알게 되는데... 가족과 나라를 보호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창진과 치열하게 싸워야 하는 진홍연.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윤청아는 항공사 회장의 딸이고 어릴 때부터 조종사가 되는 게 꿈이었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 한제원을 만난 뒤로, 꿈을 포기하고 관제사가 되었다. 그와 결혼한 7년 동안, 관제탑에서 그가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윤청아의 일상이 되어버렸지만, 승무원 강시영과 심상치 않은 기류를 풍기는 한제원을 보고 실망에 빠진다. 이미 위암에 걸린 그녀는 한제원에게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치료를 포기했었지만, 끝내는 깨닫고 이혼을 결심한다. 그 후 청아는 새로운 삶을 살지만, 그녀의 보살핌을 받는 것에 습관이 된 한제원은 뒤늦은 후회를 하며 그녀가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강인서는 전생에 사랑하는 사람, 은주섭과 결혼했지만, 은주섭은 첫사랑 주채인을 위해 수백조에 상당한 강인서의 재산을 탕진했고, 주채인이 강인서의 일가족을 해치도록 방조했다. 다시 한번 인생을 살게 된 강인서는 결혼 상대를 선택하던 시점으로 돌아가 아무 망설임 없이 성실하게 살아온 정태영을 선택한다. 은주섭은 강인서가 자신을 결혼 상대로 선택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그제서야 후회하는데...

이사벨라는 사랑하는 루카를 위해 갑부라는 신분을 숨기고 L 아가씨라는 이름으로 그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돕는다. 하지만 루카는 성공한 후 가난하단 이유로 이사벨라를 버리고 재벌가 후계자인 비타와 결혼한다. 상심한 이사벨라는 오랜 시간 자신을 짝사랑해 온 텔라스 그룹 사장 에이든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인다. 둘은 루카에게 배신에 대한 벌을 내리기로 하는데...

소지안은 아버지의 구속으로 인해 일부러 바람피운 척하며 연인인 함도경과 헤어진다. 그리고 6년 후, 싱글맘이 된 그녀는 아픈 아들의 비싼 치료비에 시달리게 된다. 두 사람이 재회할 때 함도경은 재벌가 후계자가 되었고 그녀가 돈만 밝힌다는 여자라고 오해해 여러 차례 수모를 준다. 자기 아들이란 사실이 밝혀지고 나서야 진실을 알게 된 함도경은 깊은 후회와 고통에 빠지게 되는데...


할아버지의 강요로 어쩔 수 없이 한유리랑 결혼한 강예준 해외로 도망쳐 3년 동안 얼굴 드러내지 않았고 이혼할 때도 변호사 대신 수속을 밟아 줬다. 그러나 전처인 한유리한테 강예준 모르는 비밀 하나 숨겨져 있다. 한편 한유리 오빠를 모함했던 나쁜 여자 김수아 강예준의 은인 행세를 하면서 남다른 배려를 받아왔고 그 와중에 강씨 가문 손자며느리 자리에 점점욕심 부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