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씨 가문의 귀한 고명딸 이가연은, 회사가 도산할 위기에 놓이면서 보잘것없는 집안의 딸로 전락된다. 설상가상으로 재기에 실패한 아버지는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아버지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가연은 새어머니의 온갖 수모를 다 참아내며,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임명준과 결혼하게 되고, 임씨 가문의 휘몰아치는 암류에 휘말리게 되는데…

전생에 고서령은 기한성에게 모든 걸 바쳤지만 돌아온 건 배신과 거짓뿐이었다. 환생하게 된 그녀는 그를 단호히 버리고 미래 IT 재벌이 될 단재균을 약혼자로 선택한다. 하지만 단재균과의 만남 속에서 그가 자신을 오랫동안 짝사랑해 오며 묵묵히 지켜주었고, 진정 사랑해야 할 남자는 바로 그였다는 걸 깨닫는다. 그 후 기한성이 착각한 사실을 알려주고 그의 집착에서 벗어나, 단재균에게 마음을 열어 평생 함께하기로 한다.



법의학자라는 특별한 직업 때문에 송단비는 남자 친구의 미움을 받는다. 쓰레기 전 남친과 헤어지고 송단비는 바에 가서 술로 슬픔을 달래다가 쓰레기 전 남친의 삼촌 연도훈과 하룻밤 자게 된다! 송단비가 말하길, 난 법의학자예요, 다들 나한테서 시체 썩은 냄새가 난대요. 그럼 연도훈이 말하길, 난 경영인이거든요. 다들 내 몸에서 썩은 돈의 냄새가 난대요. 같은 처지끼리 서로 싫어할 이유 없잖아요? 혼인신고나 하러 가죠?

소문에 의하면 어릴 적부터 방황하며 시골에서 자란 온미영은 수도의 귀공자 김태운을 사랑하게 되어 결혼식까지 올렸지만, 결혼식 당일 사라졌다고 한다. 분노한 온미영은 결혼식장을 뛰쳐 나왔는데 교통사고로 우연히 만나게 된 진우성. 진우성은 사과의 의미로 결혼하자 제안했고 그렇게 둘은 계약 결혼을 시작했다. 그런데 왠지 이 사람, 배경이 만만치 않은 것 같다...


여동생 유진이 죽었다. 그것도 동생의 남편 하찬영과 그의 내연녀 나주희에 의해. 그 사실을 알게 된 것도 잠시. 유리도 죽임을 당하게 되는데. 다시 눈을 떴을 땐 유진과 찬영이 결혼하기 전으로 회귀한 뒤였다. 동생의 복수를 다짐한 유리는 동생 대신 찬영과 결혼을 감행한다. 그런 그녀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는데... 바로 유리의 사라진 첫사랑, 태오였다.

서유진은 강연석과 결혼한 3년 동안 내조에 힘쓰며 강연석이 부담 없이 밖에서 변호사 일을 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했다. 그러나 강연석의 첫사랑인 장윤영이 돌아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어느 날, 강연석은 서유진을 데리고 모임을 나갔다. 그 자리에서 친구들이 서유진의 근황을 물었고, 그녀가 전업주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 친구는 어딘가 묘한 시선을 보냈고, 이에 서유진의 마음이 복잡해졌다. 사실 그녀는 한때 변호사 업계에서 전설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인물이었지만 강연석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가정에 전념했지만, 이제는 그저 강연석이 빛나는 모습을 바라보기만 하는 상황이 되자 서유진의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서유진은 편지 한 장을 남기고 과거에 일했던 로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녀가 다시 업계의 전설이 돼서야 강연석은 자신이 존경할 만한 최고의 라이벌은 서유진이란 걸 깨닫게 된다.

곤륜제군 진무성은 정체를 숨긴 채 강예지와 결혼하여 3년 내내 비밀리에 강씨 가문을 도와준다. 그러던 어느 날, 밖에서 술을 마시다가 깡패들의 손에서 예씨 가문의 둘째 딸 예청서를 구해준다. 하지만 그 일로 인해 깡패 보스 유강민과 충돌이 생기고 강예지는 자기한테 불똥이 튈까 봐 진무성을 집에서 내쫓는다. 진무성은 더 이상 자신의 정체를 감출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강씨 가문의 투자 연회에서 모든 걸 밝히려 했지만, 연회장에서 음해를 당해 사람들의 분노를 사게 되고, 예청서가 나타나 도와준다.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되는데...


전생에서 심윤희는 자신이 후원하던 빈곤 학생 하수영이 남편 조우신의 사생아라는 것을알게 되었고, 딸 심요원에게 선물한 드레스를 훔쳐 입은 것을 발견했다. 집으로 돌아가 추궁했지만 남편과 내연녀 모녀에게 살해당했고 외동딸 심요원도 같이 살해당했다. 다시 태어난 심윤희는 드레스를 찢어버리고 사생녀 모녀와 남편을 집에서 내쫓았다. 하지만 하수영은 심요원의 기를 꺾으려 들고 타인과 결탁해 심요원의 순결을 망치려 하는데...

한씨 가문에 외동딸 한윤지, 자존심을 버리고 박지훈과 정략 결혼했지만 굴욕을 당하며 살다가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모든 것이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죽기 5년 전 어느 시점으로 돌아가 눈을 뜨게 된다. 인생 2회차를 살게 된 한윤지, 오직 자신만을 위해 살기로 결하는데...



복싱 킹인 윤상현은 누군가의 음모에 휘말려, 뜻밖에 안유라와 관계를 맺게 되었다. 6년 후 윤성환은 안유라의 행방을 찾게 되었고 자신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하게도 그 신분은 안유라의 언니인 안소라에게 도용을 당하고 말았다. 안유라를 질투해 온 안소라는 자신의 딸 임자영과 함께 호화로운 생활하게 된 후로 기회만 되면 안유라 모녀를 괴롭혔다. 안유라의 정체를 몰랐던 윤상현은 계속해서 그녀를 보호했고, 다시금 안유라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 후 생각지도 못했던 사고로 윤상현은 안소라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고, 그제야 안소희가 자신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임서연은 약혼식 전날 바람둥이 전남친과 흡혈귀 가족들의 마수에서 탈출하지만, 우연히 만난 호남시 갑부 백지성과의 원나잇으로 임신하게 된다. 그 후 백지성은 임서연이 일하는 호텔을 인수하고 그녀를 향한 사랑 공세를 펼치지만, 임서연은 자신의 노력으로 가치를 증명하려고 애쓴다. 하지만 그녀는 차츰 사랑에 빠지게 되고, 결국 자신의 힘으로 직장도 지키고 대표님의 사랑도 한몸에 받게 된다.